자유통일당 인재 영입 1호, 정현미 이대 교수 입당… “좌파 입법 맞설 것”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반공 기독교 정신 계승한 정당 입당 기뻐
광화문서 싸웠던 애국시민들 헌신에 감명
이념전쟁 마지막 수순인 법률전쟁 이겨야

▲정현미 교수가 입당 포부를 밝히고 있다.

▲정현미 교수가 입당 포부를 밝히고 있다.

자유통일당 인재 영입 1호인 정현미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법전원 원장)의 입당 기자회견이 11일 오전 여의도의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개최됐다.

정현미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독일 막스프랑크 형법연구소 객원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비상임조정위원, 한국형사법학회 부회장, 한국교정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성범죄 처벌법을 다루는 법무부 젠더 폭력처벌법 특위 초대 위원장을 역임한 정 교수는 그동안 스토킹, 성폭력, 아동성폭력, 가정폭력, 소년범 문제에 대해 관련 학술 활동 및 토론회, 인터뷰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실감각과 합리적 판단력을 지닌 법률가로 알려져 있다. 또 ‘통일시대를 대비한 통합형법’에 대한 연구를 해온 바 있어 앞으로 자유통일당의 통일 비전 제시에 있어서도 비중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입당 소견을 밝히는 자리에서 정현미 교수는 “자유대한민국의 기반인 반공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게 돼 기쁘다”며 “좌파 이념이 사회 전반을 쓸며 자유대한민국의 법치가 무너지고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광화문에서 싸웠던 애국시민들의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정권은 좌파 이념에 물들은 법률가를 내세워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을 뒤집는 시도를 했다”며 “자유민주주의 번영에 빨대를 꽂은 채 전체주의 공산사회의 망상을 가진 자들이 다수 의석을 선점, 기계로 빵을 찍어내듯 좌익 입법을 양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 교수는 “이념 전쟁의 마지막 수순인 법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국가 안보 약화, 기업 활동 저해, 역사 왜곡, 교육 파탄, 생명 경시를 넘어 방탄 입법, 수사검사 탄핵 등 사법 방해 행위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 좌파 입법에 맞서 국가 정체성에 기반한 객관, 공정 입법으로 자유통일당의 승리를 위해 저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자유통일당 전광훈 고문, 정현미 교수, 장경동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유통일당 전광훈 고문, 정현미 교수, 장경동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장경동 당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50여 개 정당 중 현역 의원을 보유한 몇 안 되는 정당이자 대한민국을 살릴 정당”이라며 “일방적으로 비판만 하려 하지 말고 의견을 제시해 오면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광훈 고문은 축사를 통해 “자유통일당은 조용기 목사에 의해 만들어진 당”이라며 “6월 1일까지 국회의원 직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총선 후 이념 전쟁과 대통령 탄핵 시도 등의 좌파들에 의한 국가 분란이 우려된다. 현재 이석기 RO 조직과 같은 간첩 수준의 사람들이 공천을 받고 있다. 한동훈 위원장이 이에 대응하고 있는 일이 거의 없어, 자유통일당밖에 이들을 막아낼 수 있는 정당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8일 황보승희 의원의 입당으로 원내정당이 된 자유통일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투표 지지율이 원내 진출 가능선 3.4%를 넘은 바 있어 4월 총선에서 원내정당이 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자유통일당은 최근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 이종혁 전 의원, 황보승희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의 입당이 이어지고 있다.

장경동 목사가 당 대표로 있는 자유통일당은 현재 48곳의 지역구에 후보를 낸 상황이며,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로 적합한 인재를 계속 영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정 교수의 기자회견문 전문.

▲정현미 교수와 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현미 교수와 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안녕하십니까?
이화여자대학의 정현미 교수입니다.

자유대한민국의 기반인 반공기독교 정신을 적통으로 계승하고 있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입니다. 입당 환영의 자리를 마련해주신 존경하는 전광훈 자유통일당 대표고문님, 장경동 대표님, 최고위원님과 당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로스쿨 교수로서 법률가를 양성하는 교육에 오랜 기간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좌파이념이 사회 전반을 쓸며 자유대한민국의 법치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직면하여 법률가로서 커다란 위기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좌파이념에 물들은 법률가를 내세워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을 뒤집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저는 법치의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2019년 10월 광화문광장에서 목숨걸고 싸웠던 애국시민들과 이들을 이끌었던 전광훈 목사님의 헌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광화문애국정당인 자유통일당의 그간의 헌신과 투쟁에 저 한몸을 보태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저는 자유통일당의 이념과 가치에 동의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입국론 그 길에 우리 대한민국의 살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유통일당의 중심 신앙에 동의합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문명개화에서 자유민주국 건설과 발전에 기독교의 공헌과 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 곳곳에 선교사들의 헌신과 기독교 신앙의 선배들의 피와 헌신이 녹아 있습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으로 시작하여, 한경직, 조용기, 김준곤으로 이어진 기독교의 전통을 이어받은 자유통일당의 신앙적 전통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작금의 현실을 보면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어느 영역이나 좌익으로 물들어 있지 않은 곳이 없지만, 가장 큰 문제는 좌파종북세력이 다수인 국회에 의해 법제도가 장악당한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 번영에 빨대를 꽂으면서도 전체주의 공산사회 망상을 가진 자들이 다수석을 선점하여 기계로 빵을 찍어내듯 좌익 입법을 양산하기 때문입니다.

국가안보를 약화시키는 법,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법, 역사를 왜곡하는 법, 교육파탄, 생명경시를 조장하는 법의 제개정도 모자라 저들은 방탄입법, 수사검사탄핵 등 사법방해행위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종북이념으로 체제전환을 노리는 다양한 영역의 법제개정으로 우리의 국가정체성과 법체계는 내용상 거의 무너질 절체절명의 위기에 와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되돌이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법률전쟁입니다. 이념전쟁의 마지막이 법률전쟁입니다. 저는 법률전문가로서 국가정체성에 기반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법을 위해 자유통일당의 일원으로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우리 자유통일당이 승리하도록 저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자녀들과 후세대가 행복한 자유민주주의 번영의 세상을 누리도록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11일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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