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영이 지난달 31일 ‘2022 KBS 연기대상’에서 KBS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로 장편 드라마 부문 여자우수상을 수상하며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수상 소감에서 박지영은 “주말 드라마는 이제 하나의 장르가 된 것 같다.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고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각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작품이 너무 귀한 때”라고 했다.
이어 “따뜻한 작품으로 저에게 손 내밀어주신 하명희 작가님, 김성근 감독님, 이현석 감독님 감사하다. 스태프 여러분 수고하셨다”며 “저는 오랫동안 연기하면서 다양한 작품 속에서 여러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지금도 좋은 작품 속에서 빛나는 연기를 하는 선배님, 후배님, 동료들을 보면 너무 자극이 돼서 잠이 안 온다. 저도 그렇게 잘하고 싶고 더 좋은 작품 만나고 싶어서”라고 했다.
끝으로 박지영은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며 “과거를 그리워하지 않고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현재를 아름답게 감사하면서 살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했다.
한편 박지영은 지난 1989년 미스 춘향 선으로 데뷔한 후 영화 ‘외계인이다’, ‘범죄의 여왕’, ‘호텔 레이크’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2012년 제21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KBS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진수정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