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마음 공감하며 불러”
가수 알리가 11월 개봉 예정인 기독교 뮤지컬 영화 ‘저니 투 베들레헴(Journey to Bethlehem)’의 OST를 녹음했다.
2009년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데뷔한 가수 알리는 어릴 적 판소리를 배웠고 이후 중학교에서 사물놀이 단장을, 고등학교에서는 현악부 단장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동서양 음악을 경험했다.
이후 2019년 출산하며 ‘엄마’가 된 알리는 “어머니가 되는 것이 얼마나 고귀하고 숭고한 부르심인지 깨닫고 있다”고 간증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첫 CCM ‘나그네의 양식’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에 알리가 녹음한 ‘저니 투 베들레헴’의 OST는 ‘Mother To A Savior And King(구주의 어머니로)’라는 곡으로, 마리아가 고민하며 기도하는 내용의 가사를 담았다.
알리는 “아이가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축복의 시간을 통해 마리아의 마음과 감정을 최대한 공감하며 이번 주제가를 불렀다”고 전헀다.
특별히 한용길 대표, 이종현 교수가 번역하고, 최희준 감독이 보컬 디렉터를, 장호준 감독(블루소노 스튜디오)이 녹음, 믹싱, 마스터링을, 강근모 감독(그레이스벨리스튜디오)이 MR 편곡 및 프로그램을 맡았다.
가스펠 합창단 빅콰이어는 “알리 님의 진심 어린 목소리와 함께, 이 시대의 부르심의 여정을 가고 있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넘쳐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저니 투 베들레헴’은 신약성경을 바탕으로 아기 예수의 탄생 전 마리아와 요셉이 베들레헴으로 가는 여정을 상상력 있게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