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 경기대 박물관장, ‘빛의 십자가’ 개인전 개최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10월 19-29일 용인 ‘젬 갤러리’에서

경기대 박물관장으로 있는 장석 경기대 교수(장신구·금속디자인학과)가 10월 19일(토)부터 29일(화)까지 열흘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리에 소재한 ‘젬 갤러리’에서 ‘빛의 십자가’를 주제로 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장석 교수는 경기대 박물관장, 국가무형문화재 옥장 전승교육사, 국외문화재재단 및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 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독교 상징물인 십자가를 영적 깨달음과 지혜, 진리의 상징, 또 하나님의 존재와 신성의 상징 등 다양한 형태로 그 의미를 재해석하고 있고, 여기에 빛을 조합하여 종교적 철학적 의미를 담았다.

전시회에 출품된 주요 작품은 △십자가의 사명, △영혼의 십자가, △최후의 만찬 1,2, △비아돌로로사-고통의 길, △구원의 십자가 등이다.

장 교수는 “십자가는 최고의 형벌을 상징함과 동시에 구원과 사랑, 부활을 뜻한다”면서 “십자가 위로 비추는 빛은 인류에게 영적 구원과 진리를 가져다 준 사건을 상징물로 표현하려 했다”고 밝혔다. 즉 빛은 영적 해방을 의미하며, 구원을 통해 인류가 어둠에서 벗어나 신적 진리를 깨닫는 순간을 상징한다는 것이다.

- 작품 해설 -

빛의 십자가(a cross of light): 빛의 십자가에서 빛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상징적이고 다층적이다. 빛은 다양한 종교적, 철학적, 그리고 심리학적 맥락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다. 십자가는 최고의 형벌의 상징을 구원과 사랑과 치유의 선물로 주신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 의미이다.

1. 영적 깨달음과 진리의 상징
- 빛은 전통적으로 깨달음, 지혜, 진리를 상징한다. 십자가 위의 빛은 인류에게 영적 구원과 진리를 가져다 준 사건임을 상징한다. 즉, 빛은 영적 해방을 의미하며 구원을 통해 인류가 어둠에서 벗어나 신적 진리를 깨닫는 순간을 상징한다.

2. 신성의 상징
- 빛은 신성을 의미한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은 빛이라”고 표현되며 빛은 하나님의 존재와 신성을 나타낸다. 그것은 영적 깨달음과 진리, 신성, 변화와 구원, 심리적 통합, 그리고 신적 지식을 나타낸다. 빛은 인간이 어둠과 무지에서 벗어나 신적 진리를 깨닫고 구원과 영적 완성에 이를 수 있음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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