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지난 17일 설대위기념 연구동 앞에서 의료진 및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량 재난 환자 발생을 대비한 ‘2024년 재난 대비 모의훈련’을 개최했다.
전주 예수병원 재난대책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모의훈련은 다가교 붕괴사고로 인한 대규모 사상자 발생을 대비해 진행됐으며, 긴급후송된 환자의 응급의료지원 및 조치를 통해 후송 환자를 중증도 분류에 따라 신속하게 진료하는 숙달 훈련을 가졌다.
이번 모의훈련은 응급의료센터 및 간호국이 중증도 분류반과 응급처치반을 나눠 환자를 진료하고 총무과, 시설관리과, 일반지원 부서 등이 참여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초동 대처 역량과 구성원 간 유기적인 협력을 다졌다.
예수병원은 의료기관 내 또는 지역사회의 각종 재난 및 사고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지역 내 책임병원 역할를 수행하고 있으며, 재난위험도를 평가해 우선순위에 따라 재난대비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모의 훈련에는 완산소방서와 전주시보건소, 완산구청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으며, 도내 거점병원들과의 협조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