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임다윗 신임 대표 선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제23회 정기총회 및 대표 이·취임식

반기독교 세력 맞서 싸우고
교회 지키는 일 참여해 감사
이억주 목사는 명예대표로

▲신·구 임원 및 보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신·구 임원 및 보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한국교회언론회 제23회 정기총회 및 대표 이·취임식이 18일 오전 파주 충만한교회(담임 임다윗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정기총회, 3부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2부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대표에 임다윗 목사를 선출했다. 임다윗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4-5년 전 일간지에 이단의 전면광고가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 이후 교회언론회의 활동 덕분에 광고가 끊기게 된 것을 알게 됐다”며 “공중파 방송에서 반기독교 방송이 나올 때도 유감 표명을 이끌어낸 것을 보고 참 감사했다”고 말했다.

▲임다윗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임다윗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임다윗 목사는 “그동안 교회 안에서 목회만 하다 4-5년 전 교회언론회에 참여하게 됐다. 반기독교 세력과 싸우고 교회를 지키는 일에 작지만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옆에서 도우려 했는데, 강권해 주셔서 열심히 도와 주시리라 믿고 대표까지 맡게 됐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임다윗 목사는 총신대 신대원과 에반젤(Evangel) 신학대학원, 풀러 신학대학원(D.Min.) 등을 졸업하고 (사)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경기도 의정선교회 대표회장, 경찰청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공동회장 등을 역임하고 충만한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성해 이사장이 이억주 목사에게 이임패를 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왼쪽부터) 최성해 이사장이 이억주 목사에게 이임패를 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대표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 이억주 목사는 명예대표와 논설위원 고문에 위촉됐다. 이 목사는 이임사에서 “언론회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위해 세워 주신 중요한 공적 기관으로, 교회를 섬기는 일에 사용해 주셔서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교회언론회는 한국교회에 대한 공격이 거세지는 분위기 속에서 시작돼 활동해 왔다. 지난 24년간 부족함도 많았지만 맡겨 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총회에서는 이 외에 이사장 최성해 목사 사회로 공로이사 한상림 목사의 개회기도, 서기 권영중 목사의 회원점명, 회의 성립 및 개회선언, 회순채택과 임원개선, 서기의 22회 총회 회의록 낭독, 사무총장 심만섭 목사의 경과보고, 운영위원장 황규식 목사의 사업보고, 회계 최원호 목사의 회계보고, 감사 한상필 목사의 감사보고 등이 진행됐다.

3부 대표 이·취임식에서는 공동대표 허남길 목사 사회로 공동대표 심하보 목사의 기도, 직전대표 이억주 목사와 명예대표 황규식 목사에게 공로패 증정, 이억주 목사의 이임사, 신임대표 임다윗 목사에게 취임패 및 축하 화환 증정, 축사와 격려사 등이 진행됐다.

이선하 목사(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와 김인영 회장(복음언론인회)은 축사를, 윤보환 목사(인천영광교회)와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은 격려사를 각각 전했다.

▲(왼쪽부터) 최성해 이사장이 임다윗 목사에게 취임패를 증정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왼쪽부터) 최성해 이사장이 임다윗 목사에게 취임패를 증정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앞선 1부 예배는 공동대표 황규식 목사 사회로 이사 홍영태 목사의 성경봉독 후 직전 대표 이억주 목사가 ‘주의 명하심 받들어(출 4: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억주 목사는 “오늘 본문은 교회언론회의 모토와 같은 말씀”이라고 소개했다. 예배는 사무총장 심만섭 목사의 광고와 명예대표 박봉상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국교회언론회는 한국교회의 입장을 대변하고 대사회 통로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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