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회 정기노회에서 만장일치로
예장 대신 서울동노회 신임 노회장에 서사라 목사가 추대됐다.
서울동노회는 지난 15일 126회(추계) 정기노회 및 목사임직식을 경기 이천시 주님의사랑교회에서 개최하고, 서사라 목사를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신임 노회장에 추대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서사라 목사 사회로 회록서기 양한영 목사의 기도, 서기 김장호 목사의 성경봉독, 증경노회장 이차복 목사의 ‘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살전 5:23)’ 설교, 해외선교부 우인식 목사의 헌금기도, 증경노회장 이창복 목사의 축도 등이 진행됐다. 성찬식에서는 증경노회장 강영철 목사 집례로 김희경·유인숙·이화숙 목사 등이 함께했다.
이어진 노회에서는 노회장에 서사라 목사 외에 부노회장에 김장호 목사와 김준식 장로, 서기 양한영 목사, 부서기 김희경 목사, 회의록서기 서정경 목사, 부회의록서기 이화순 목사, 회계 김옥례 목사, 부회계 김성모 장로 등을 각각 선출했다.
안건토의에서는 조윤빈, 정태헌, 유명환, 송비파, 장미숙, 이홍희, 최경란, 임인경, 조묘식, 윤미숙 등 10명의 목사 임직 청원의 건이 통과됐다. 이와 함께 청원 참된교회(담임 강영철 목사) 1명, 주님의사랑교회(담임 서사라 목사) 2명 등 장로 증원 건도 통과됐다.
서사라 목사는 “첫 여성 노회장으로 추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부족한 저를 세워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사랑으로 중책을 맡겨 주신 노회 소속 선후배 목사님께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직 말씀과 기도로 노회가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사임직식에서는 서사라 목사의 서약에 따라 안수자 10명이 몸과 마음을 다해 복음을 위해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고, 공포에 이어 목사임직패를 수여했다.
신임 노회장 서사라 목사는 이화여대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 의대 생물학 박사를 취득한 의사로, 뒤늦게 하나님께 부름받아 美 탈봇신학대학교에 입학해 크리스천처치(디사이플스)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고, 현재 LA 주님의사랑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현재 주님의사랑 세계선교센터 원장과 한국복음화운동본부 해외선교총재, 남가주 여성목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천국과 지옥 간증수기 1, 2 △성경편 제1권 창세기, 제2권 모세, 제3권 계시록의 이해 △지옥편 △하나님의 인 △여호수아와 사사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