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치핀’ 선교사역으로 도약하는 (사)글로벌에듀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올해도 아프리카 4개국 교육·구호 예정

▲탄자니아 이솔레에서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이상규 상임이사.

▲탄자니아 이솔레에서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이상규 상임이사.

사단법인(2022년 10월)과 공익법인(2023년 3월)으로 조직을 정비한 (사)글로벌에듀는 지난 2023년 10월에 이어 올해 9월에도 임원진과 회원들이 자비 부담해 아프리카 4개국 선교사역을 펼친다.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선교사역에서는 먼저 지난해 10월에 사역했던 르완다와 우간다 및 탄자니아의 교육사업과 구호사업의 마무리 및 추가 지원을 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2021년 5월 22일에 발생한 콩고민주공화국 부카부(Bukavu)주(州) 니라공고산 화산 폭발의 대참사로 인해 상당수의 고아들이 아직도 돌봄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비극을 감당할 수 없는 주 당국의 요청에 따라 고아들을 위한 교육사업과 구호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년 아프리카 4개국 선교사역의 구체적 내역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르완다 키갈리고등학교 기공식을 마친 후 (사)글로벌에듀 방문단이 함께한 모습.

▲르완다 키갈리고등학교 기공식을 마친 후 (사)글로벌에듀 방문단이 함께한 모습.

첫째, 르완다에서는 먼저 키갈리 소재 카구구고등학교(Kagugu High School)에 김철수 운영이사(프라미스 대표이사)가 지난해 봉헌한 2층 건물의 도서관 1개동과 강의실 4개동 및 보건실의 준공식을 한다.

다음으로 오지(奧地) 마을인 카욘자 조이풀유치원(Joyful Preschool & Kindergarten) 부지에 들어서는 초등학교 개교를 위해 조휴진 운영이사(옥천수지 대표이사)가 지난해 봉헌한 교실 2층 건물 6개동의 준공식을 할 예정이다.

또한 조이풀유치원 부지에 들어서는 중학교 개교를 위하여 조 운영이사가 봉헌하는 교실 등의 건물 기공식을 한다.

마지막으로 르완다 대학교에 도서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이형규 상임이사(쿰란출판사 대표)가 봉헌하는 고등학교 건물 기공식을 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순천북부교회(김동문 목사) 성도들이 봉헌하는 우물정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고등학교 기공식 현장 모습.

▲지난해 고등학교 기공식 현장 모습.

탄자니아의 오지마을인 이솔레(Isole)에서는 주지사를 비롯한 주정부 요인들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북부교회(김동문 목사) 성도들이 봉헌하는 초등학교 건물 기공식과 우물정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선교사역을 위해 방문했던 이솔레(Isole)초등학교의 경우 흙벽돌로 세운 여섯 칸드서 1,300여 명의 학생들이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수업을 받는 모습을 보고 좋은 시설의 학교를 세워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학생 전원을 위해 에코백을 준비한 순천북부교회 성도를 통해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마지막으로 콩고민주공화국 부카부주(州)에서는 순천북부교회 성도들과 하동균 운영이사(상동기업 대표이사)가 봉헌하는 고아원 2곳과 교육을 위한 초등학교 1곳 및 정충시 법인이사(세진에이엠 대표이사)가 봉헌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강석 이사장(새에덴교회 목사)은 “(사)글로벌에듀의 린치핀(Linchpin) 선교사역이 쏘시개가 돼 들불이 르완다와 탄자니아 및 우간다, 그리고 콩고민주공화국을 시작으로 창대하게 아프리카 전역에 퍼져 나가야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형규 상임이사(쿰란출판사 대표)는 “‘교육은 발전을 위한 발효제’(Elimu ni chachu yamaendeleo)라는 아프리카인들의 소망을 위해, (사)글로벌에듀의 선교사역은 교육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특히 김진표 전 국회의장님이 (사)글로벌에듀의 명예이사장으로 합류하심에 따라, (사)글로벌에듀의 선교사역은 코이카와의 협력사업 진행 등 외연을 확대해 하나님 보시기에 참 좋은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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