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 마음을 주소서”

기자     |  

요즘은 1인 가족과 더불어, 홀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온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기에, 외롭게 홀로 지내는 우리의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보릿고개’를 아시는지요.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올해 수출 성장률이 2% 이상 올라갔다고 경제 관련 분야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국민들은 일상생활에서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로 느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기업도, 개인도, 교회들도, 빈익빈 부익부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로 겸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 전 경기 광주 소재의 한 교회가 재정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도 관내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나눔의 시간을 가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 사회 안에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들이 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추석에는 우리 모두가 함께 서로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인생의 무게로 삶이 지쳐 있는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길 원합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신앙인, 신앙 공동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지구촌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길 소망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존감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용기를 줄 수 있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멈춰 있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성경 말씀을 붙잡고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합니다.

신앙인들에게는 연약한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살게 하시고, 늘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주님이 언제나 항상 함께하시고 계세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무엇보다 자존감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경을 넓혀야 해요.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십니다.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아울러 사람과의 만남 속에, 이해관계로 지내야 하는 상황 속에 서로를 배려하는 삶이 주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사회가 ‘함께’ 라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에게 격려와 함께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공정한 사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각 분야에서 ‘균형’을 잃으면 쓰러집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섬길 때 교회가, 정치가, 경제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한걸음 나아갈 수 있습니다.

기독문화선교회 서정형 대표

▲서정형 대표.

▲서정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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