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세대를 선교적 삶으로!”… 10월 10일 시니어 선교대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액티브 시니어들이여, 일어나라!’ 주제로

4개 시니어 관련 단체 공동 개최
경력과 전문성, 세계 선교 위해
유기성·이동원 목사 등 주강사
국내외 성지순례 등 프로그램도

▲2일 Pre-Consultation 행사 모습. (맨 오른쪽부터) 대회장 이종훈 선교사와 임현수 선교사, 준비위원장 최철희 선교사, 사회를 맡은 시니어선교한국 총무 이광연 선교사. ⓒ시니어선교한국

▲2일 Pre-Consultation 행사 모습. (맨 오른쪽부터) 대회장 이종훈 선교사와 임현수 선교사, 준비위원장 최철희 선교사, 사회를 맡은 시니어선교한국 총무 이광연 선교사. ⓒ시니어선교한국

2024 시니어 선교대회가 오는 10월 10일(목)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한) 액티브 시니어들이여, 일어나라!’는 주제로 열린다.

시니어 선교대회는 한국교회 내 주요 인적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니어 세대’를 선교적 삶으로 견인하기 위해 시니어선교한국(대표 이종훈 선교사, SMS)을 비롯해 한국기독교시니어사역연합(총무 윤영근 목사, CSMA), 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대표 임현수 목사, TMTC), 한국기독실업인회(대표 최범철 회장, CBMC) 등 4개 기관이 공동 개최한다.

선교대회에서는 4차 로잔 대회 한국 준비위원장인 유기성 목사(위지엠 이사장, 선한목자교회 원로)와 주중 대사 및 외교부 장관을 지낸 김하중 장로,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등 대표적 크리스천 시니어들이 메시지를 전한다.

이 외에 해외선교 부문 권효상 고려신대원 교수(전 캄보디아 선교사)와 최철희 선교사(전 WEC선교회 한국대표), 이주민 선교 부문 노규석 목사(온누리M센터), 북한 선교 부문 임현수 목사(TMTC) 등이 트랙 강의를 하게 된다. 특별찬양은 김수 자매, 인천장로성가단이 맡았다.

참가 대상은 시니어 성도 및 시니어 사역에 관심이 있는 모든 개인과 교회, 기관 및 단체이며, 등록비는 2만 원(점심 제공)이다.

이와 관련, 지난 2일 오후 사랑의교회에서는 ‘시니어 선교대회를 소개하는 Pre-Consultation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이장근 집사(TMTC)의 중보기도 후 대회장 인사 및 취지 소개, 준비위원장 최철희 선교사의 프로그램 소개,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마무리 기도는 정송현 선교사(시니어선교한국), 광고는 윤영근 목사(시니어사역연합)가 각각 나섰다.

▲2024 시니어 선교대회  포스터.

▲2024 시니어 선교대회 포스터.

대회장 임현수 목사(TMTC 대표)는 “해가 지는 일몰의 순간이 가장 아름답듯, 은퇴 후 더 멋진 인생을 사는 시니어들이 많다”며 “100세 시대의 핵심 선교자원인 인생의 황금기를 사는 시니어들의 전략적 가치는 대단하다. 특히 한국인으로서 Golden 세대는 한국 근대화의 기수요 민주화의 주역들이자 한강의 기적을 이룬 사람들로, 어떠한 난관에도 적응력이 뛰어나며 잘 헤쳐 나가는 세대”라고 소개했다.

임현수 목사는 “이들은 교회 개척과 부흥의 초고속 시대를 살아온 산 증인들이다. 교회 개척과 부흥을 체험한 이들은 세계 어디서든 한국교회에 부어주신 성령의 은사와 축복을 증거하고 나누는 데 크게 일조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넘기고 재정적 안정감이 있기에, 자녀 양육이나 재정에 대한 부담이나 구애 없이 자비량 선교 핵심 인력으로서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선교 사역에 전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 목사는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은퇴자와 시니어의 경력과 전문성과 자력의 가치를 세계 선교를 위해 다시금 헌신하도록 도와줘, 자비량 선교사 시대를 더욱 넓게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회장 이종훈 선교사(시니어선교한국)는 “시니어 선교대회에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환영한다.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우두머리가 이백 명이니(역대상 12:23)’라는 말씀처럼, 사울이 죽고 사울 왕국(세상 나라)이 쇠퇴하고 다윗 왕국(하나님 나라)이 왕성해 지는 시점에서 잇사갈 자손들은 시대를 분별하며 다윗 왕국을 위해 마땅히 행할 바를 감당하는 자리로 가는 것을 본다. 잇사갈 자손같이 오늘 이 시점을 분별하는 시대적 영적 혜안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훈 선교사는 “어찌 보면 우리는 이미 계시록의 시대를 살고 있다. 중요한 것은 각 지체들이 자신의 영적 현 주소를 확인하며 내 안에 하나님 나라(다윗 왕국)가 강건하게 세워지는 영적 각성이 절실한 시점인 것을 인식하고 주님께 나가는 귀한 자리가 되길 기도한다”며 “이것이 진정한 크리스천의 모습이고 최고의 선교”라고 했다.

이 선교사는 “선교는 사역에 앞서 교회와 각 지체들이 성령충만함에서 오는 결과물”이라며 “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충만해질 때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넘쳐 나오고, 그것이 이웃과 열방으로 흘러갈 것이다. 이것이 액티브 시니어들의 온전한 표상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선교대회 이후 후속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회 다음 날인 10월 11일에는 국내 이주민사역 현장 탐방, 11-14일 3박 4일간 국내(호남 일대) 및 해외(나가사키) 성지 순례가 각각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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