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파운데이션, 문화체험교육비 및 속옷 지원 전달
배우 박보영 씨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에 따르면, 배우 박보영 씨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파운데이션에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5월부터 9월까지 총 5개월간 170명의 아동·청소년들이 문화체험 교육에 참여해 더 넓은 세상에 발을 내디뎠으며, 67명의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성장 속도에 맞는 속옷을 구매해 심리적 위축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였다.
지파운데이션은 아동양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교육 지원사업을 진행, 문화 혜택에서 소외된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총 11개 기관 아동 170명에게 문화체험 활동비를 지원, 아동들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며 가능성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67명의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에게는 1인당 10만 원의 속옷 지원비를 전달했다. 단순히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동이 자신의 신체 변화에 맞는 속옷을 스스로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그를 통해 아동의 자존감과 자기결정력을 높이는 차원이다. 아동들은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기 신체 변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건강한 자기 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고 한다.
지파운데이션 이하솜 간사는 “박보영 후원자님의 귀중한 나눔 덕분에 잊지 못할 소중한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몸도 마음도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문화체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쌓으며 자신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사회와 연결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간사는 “성장기 아이에게는 신체 변화에 대한 이해와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 속옷 지원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느낀 성취감과 안정감은 그들의 결핍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이는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으로도 지파운데이션은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로, 해외 개발도상국 대상 교육지원, 보건의료 사업 등을 비롯해 국내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저소득 여성 지원사업, 사회적경제 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