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훈 목사 “하나님 말씀 기준으로 선포하고 정렬해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하나님의 DNA> 북콘서트

최상훈 목사 신간, 또 종교 1위
하나님의 DNA 발견, 신앙생활
새로운 시작점 되자 내용 담아
유기성 목사, 김용의 선교사 추천

▲기념촬영 모습. ⓒ화양교회
▲기념촬영 모습. ⓒ화양교회

최상훈 목사(화양감리교회)의 신간도서 <하나님의 DNA(규장)> 출간 기념 북콘서트가 지난 2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강동구 교보문고 천호점에서 개최됐다.

북콘서트에서는 <하나님의 DNA> 저자 최상훈 목사가 직접 책에 대한 소개, 관련 강연, Q&A 등으로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목사는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찬양을 부르기도 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평일 저녁 시간임에도 어린이부터 청년, 장년까지 100여 명 이상의 독자들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참석자 대부분이 책 표지와 같은 ‘보라색’ 계열로 옷을 맞춰 입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최상훈 목사는 “‘하나님의 DNA’는 하나님의 정체성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받았고,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DNA가 자연스럽게 내재돼 있다”며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DNA를 찾게 되면 성품과 능력, 믿음생활 등 모든것이 달라지고 변화되는데, 크리스천들이 이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상훈 목사가 이야기하고 있다. ⓒ화양교회
▲최상훈 목사가 이야기하고 있다. ⓒ화양교회

최 목사는 “예수님을 처음 믿는 사람들도 이것을 알면 믿는 것이 기쁨이 되고, 출발점이 다른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각자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DNA’를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7월 30일 출간된 <하나님의 DNA>는 예약 판매부터 갓피플몰 실시간 베스트셀러로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출간 이후 교보문고 종교 부문 베스트 1위, 예스24 종교 부문 베스트 1위, 알라딘 기독교 부문 베스트 1위에 오르는 등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종교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북콘서트에서는 최상훈 목사가 독자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사전에 독자들의 질문들을 받아, 최상훈 목사가 직접 질문에 답하는 Q&A를 진행한 것.

한 독자는 “정체성을 선포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바라는 모습을 선포해도 괜찮은 걸까요”라고 질문했는데, 최 목사는 “책을 쓰면서 감동을 주셨던 것은, 우리에게 하나님 형상이 심겨 있지만 그것들이 드러나고 활성화되려면 우리 정욕이 아닌,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Declare(선포) and Align(정렬)해야 한다”며 “그럴 때 하나님의 DNA와 능력이 드러나게 된다”고 답했다.

▲최상훈 목사가 사전 질문지를 살펴보고 있다. 왼쪽은 사회를 맡은 인터치청년교회 백선경 목사. ⓒ화양교회
▲최상훈 목사가 사전 질문지를 살펴보고 있다. 왼쪽은 사회를 맡은 인터치청년교회 백선경 목사. ⓒ화양교회

다른 독자가 “목사님의 기도 루틴이 어떻게 되나요”라고 묻자, 최 목사는 “하나님은 가장 높고 위대하신 분이시기에, 우선순위를 중요하게 여기신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말씀과 기도, 선포 등으로 예수님과 교제하고, 말씀에 정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신앙의 루틴”이라고 답했다.

“찬양도 구별해서 들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찬양 자체가 하나님을 자랑하고 높이고 경배한다는 뜻이다. 모든 찬양이 다 좋지만, 예배의 경우 하나님을 향한 찬양, 하나님, 예수님을 높이는 찬양들이 하나님이 찬양받으시게 더 합당하다”며 “오늘날 인본주의적 노래들이 많은데, 감정적으로 끌리는 노래보다 하나님을 높이는 가사나 예수님 이름을 높이는 가사로 찬양하면 찬양의 본래의 의미도 살리고,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역사하시는 일들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Q&A 이후에도 선물 증정, 사진촬영, 저자 사인회 등 독자들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기념품으로는 ‘DNA 키트’, ‘하나님의 DNA’ 정체성 문구가 담긴 치약과 칫솔, 핸드메이드 키링, 정체성 선포문 등이 마련됐다.

▲북콘서트 후 사인을 하고 있는 최상훈 목사. ⓒ화양교회

▲북콘서트 후 사인을 하고 있는 최상훈 목사. ⓒ화양교회

북콘서트 말미 최상훈 목사는 “우리가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음을 인식하고, 선포와 정렬을 통해 현실 가운데 하나님의 DNA를 드러내자”라며 “바쁜 시간에도 북콘서트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책을 읽는 분들마다 하나님의 귀한 영향력이 흘러가, 새로운 신앙생활의 출발점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DNA>는 1부 ‘내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DNA’, 2부 ‘첼렘 하나님의 DNA’, 3부 ‘하나님의 DNA에 정렬하라’, 4부 ‘삶을 값지게 하는 영적 지혜’ 등 총 4부로 이뤄져 있다. 아프리카 선교사 시작부터 현재 화양교회 목회까지, 저자 자신의 삶을 이끌어준 ‘영의 정체성’을 담았다.

최상훈 목사는 프롤로그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의 삶’을 통한 영적 정체성에 대한 원리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성경에 기록된 정체성에 나를 일치시키는 것이 진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DNA> 저자 최상훈 목사는 1997년 아프리카 케냐와 우간다에서 7년 동안 원주민을 대상으로 빈민촌 사역, 피난민 학교와 고아원 사역, 교회 건축 및 개척 사역 등에 헌신했다. 그 후 7년간 동토(凍土)의 땅 알래스카 지역에 한국 감리교회 사상 처음으로 교회를 개척했고, 美 캘리포니아주 벤추라에서 4년 간 선교 사역 후 서울 화양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지난해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도 베스트셀러와 함께 본지 선정 ‘올해의 책’에 올랐다.

▲청년들이 책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화양교회
▲청년들이 책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화양교회

-화양감리교회 담임목사
-감리교 성동광진지방 감리사
-감리교신학대학교 객원교수
-감리교속회연구원 상임이사
-감리교교육국 미래교육위 상임이사
-서울연회 미준특위위원
-샤인미니스트리 대표
-저서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 <주님의 선하심>, <따라쓰기 시편,잠언(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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