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진주 등 대중가수와 지명현·빅콰이어 등 사역자들 함께한 찬양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7천 성도 참여 ‘2024 크리스천 송 페스티벌’

이세준(유리상자), 김정석(시와그림),
빅콰이어, 같이걸어가기, 장한이 등
8월 1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소리엘과 빅콰이어가 함께 찬양하고 있다. ⓒGCM

▲소리엘과 빅콰이어가 함께 찬양하고 있다. ⓒGCM

대중가수들과 찬양사역자들이 함께한 ‘크리스천 송 페스티벌’이 지난 8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크리스천 대중음악 아티스트인 알리, 진주, 이세준(유리상자) 등과 찬양사역자 지명현(소리엘), 김정석(시와 그림), 같이 걸어가기(염평안, 조찬미, 임성규), 장한이, 가스펠 콰이어 빅콰이어 등 대표 CCM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서 한마음과 한목소리로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는 총 7천여 명(주최측 추산)의 청중이 함께 모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외에 여러 지역 교회 성도들도 함께 찬양하며 기쁨을 나눴다.

지난해 홍대 소극장 릴레이 공연으로 시작된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이 올해는 여러 팀 모두 동일한 시간과 공간에서 만나 장장 3시간의 대규모 공연으로 함께했다.

▲아티스트와 스탭 등의 기념촬영 모습. ⓒGCM

▲아티스트와 스탭 등의 기념촬영 모습. ⓒGCM

특히 많은 성도들이 모두 함께 부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복, 은혜, 나, 요게벳의 노래, 주는 나의, 나로부터 시작되리, 여러분, 아름다운 세상, 항해자, Amazing grace, 야곱의 축복 등 잘 알려진 찬양곡들이 회중들의 ‘떼창’과 어우러져, 공간 전체에 웅장한 하모니가 가득했다.

총연출을 맡은 안찬용 교수(서울장신대)는 시각적·음악적 구성에 스토리와 의미를 담은 조화와 교회 공간을 공연장으로 변화시키는 입체적 연출을 선보였다.

크리스천 송 페스티벌 제작자 한용길 사장(비전컴퍼니)은 “기독교 음악가로 살아가는 일을 소명으로 하며 많은 좋은 기독교 음악을 창작하는 이들의 무대가 전무한 지금의 가슴 아픈 현실을 보면서, 크리스천 음악가들이 창작하고 발표한 많은 좋은 기독교 음악들을 성도님들과 일반 대중에게 선보이는 이 자리가 너무 귀하고 감사하다”며 “환경을 열어주신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이영훈 목사님의 섬김도 큰 감동”이라고 전했다.

공연 후 청중들은 “엄청난 은혜를 받았다. 멋진 공연과 귀한 예배였다,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렸다, 무엇보다 주님만을 경배하며 예배드림이 참 좋았다, 가슴 벅차고 행복했다, 찬양을 들으며 눈물이 났다, 기뻐서 뛰며 찬양했다,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공연이었다, 너무 좋았다, 예배로 느껴졌다,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등 다양한 피드백을 SNS를 통해 고백했다.

▲공연 포스터. ⓒGCM

▲공연 포스터. ⓒG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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