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최상규 목사(태백시민중앙교회)가 12일 오전 소천했다.
빈소는 태백병원 장례식장 특5실, 발인식은 14일 오전이며, 장지는 태백이다.
최 목사는 이날 오전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회복하지 못했다.
故 최상규 목사는 1959년 8월 11일 출생해 조재숙 사모와 사이에 아들 종민, 딸 다민을 두었다.
총신대 신대원을 82회로 졸업했으며, 지난 2009년 12월 23일 태백 시민중앙교회에 부임해 바른 신학과 신앙으로 성도들을 목양했다.
성품이 온화해 목회자와 성도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온 고인은 지난 2016년 5월 태백성시화운동본부 초대 사무총장을 맡아 태백시 성시화를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 섬겼다.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황지교회에서 열렸던 제6회 2024 태백 성시화 여름축제가 고인의 마지막 성시화 사역이었다.
고인은 오는 9월 태백 63개 교회를 대표하는 태백시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을 맡을 예정이었다. 교회연합집회와 목회자 부부 해외여행 등을 계획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는 “2016년 태백성시화운동본부 설립 때부터 함께 사역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던 고인은 착하고 충성스런 주의 종으로,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여주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전용태 장로는 “지난 7월 29-31일 태백성시화 여름축제를 마치고 같이 식사하면서 성시화의 꿈을 나눈 것이 마지막이 됐다”며 “최상규 목사님께서 이 땅에서 뿌린 기도와 복음의 씨앗이 반드시 싹이 나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