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 광복절 논평 발표
유엔군에 의한 광복, 겸허한 마음 새겨야
‘욕망에 충실’ 포스트모더니즘 정점 이르러
건전한 사회통합 이루고 질서‧규범 마련해야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법치주의 지켜내야
북한주민도 인권회복의 진정한 광복 맞아야
일본 과거사 기억하되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광복의 진정한 의미는 북한의 해방과 함께 일본의 지배 역사를 기억하며 선진국 위상의 국가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샬롬나비는 12일 광복절 기념일 논평에서 “서방세계 및 독립투사들의 희생을 기반으로 광복을 성취하고 발전을 이룩해온 대한민국은 국내외의 많은 산적한 문제들에 첨예하게 노출되어 혼란을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좌익과 우익의 분열과 북한 공산군의 남침전쟁은 결국 역사의 모든 부분을 우리 마음대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 당시 정치인들의 패착이었다”며 “광복이 우리 스스로가 아닌 미국 등 유엔군에 의한 해방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기억과 마음은 결코 일제 강점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희생한 우리 독립군 및 많은 세력들의 가치 저평가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기억은 자칫 우리의 역사에 대해 감사함을 잊어버리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이념적 교만을 예방하고자 함이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많은 위인을 좌파적 이념을 따라 평가절하해 왔던 역사가들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샬롬나비는 “현재의 대한민국은 이제 포스트모더니즘의 정점이자 마지막에 진입하고 있으며, 젠더주의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사회 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이는 곧 자신들의 욕망에 충실해야 한다는 포스트모던적 이론이 현실화되는 것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며 “광복절을 맞이하여 건전한 사회 통합을 이루고 이를 위한 사회의 규범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의 제일 원칙은 자유이며, 이것은 자신의 양심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권리다.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의 정치적 상황은 자유민주주의의 제일 원칙인 자유를 자기 마음대로 활용하면서도 책임과 배려가 결여된 거대 야당에 그 원인이 있다”며 “늘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의 탄핵이 목표가 되는 비정상적인 현 상황에서 정치와 경제와 혼란은 전적으로 종북세력이 야당에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종북좌파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수립하고 지켜낸 이들을 비하하려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곧 대한민국의 헌법을 위협하는 일이 되고 있다. 또한, 그들은 야당 대표 이재명 한 사람의 구속(拘束)을 막고 범죄혐의를 물타기 하기 위해 추한 현실 정치 작태를 연출함으로써 법치주의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과 헌법의 가치를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바탕으로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룩한 선진국 위상에 도달한 나라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북한 주민들은 공산 독재체제 하에서 경제적인 빈곤과 인권탄압에 시달리는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며 “북한 주민들이 진정한 광복을 맞이하는 날까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구현하는 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 과거사를 기억하면서 넓은 마음으로 건전한 미래 지향적 관계를 건설해야 한다”고 했으며 한국교회를 향해선 “욕망을 통해 갈등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과 더불어 이념으로 극단적으로 갈등하고 있는 정치권에 보다 강력하게 겸허, 자기 통제, 자유민주와 법치적 통합 가치관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2024년 8.15 광복절 기념일 논평
광복절은 1945년 일제 치하로부터 해방과 함께 1948년 자유민주주의 정부 수립 기념일이다.
광복의 진정한 의미는 북한의 해방과 함께 일본의 지배 역사를 기억하며 선진국 위상의 국가로 나아가는 것이다.
올해 8월 15일 광복절은 1945년 일제치하에서 해방된 지 79번째 되는 기념일이다. 그리고 1948년 8월 15일 정부가 세워진 지 76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일이다. 특별히 국외적으로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분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평화를 표방한 전 세계 축제 파리 올림픽이 진행 중에도 여전히 테러의 위험과 삐뚤어진 욕망 관철의 표출이 넘실거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적으로는 진보적 이념 지닌 야당 세력이 총선 승리 이후 보수정권과 여당의 정책들에 무조건 반대하는 의회 폭정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통적 가치를 주도했던 기독교 단체들에서 비도덕적 행위 및 교리논쟁의 갈등이 노출되는 실정이다. 서방세계 및 독립투사들의 희생을 기반으로 광복을 성취하고 발전을 이룩해온 대한민국은 국내외의 많은 산적한 문제들에 첨예하게 노출되어 혼란을 맞이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광복의 희생을 기억하며, 새롭게 대한민국의 나아갈 바를 천명해야 한다. 샬롬나비는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79년, 정부수립 이후 76년이 지나는 이번 광복절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대한민국 사회에게 제안하고자 한다.
1. 대한민국의 광복이 우리 스스로가 아닌 미국 등 유엔군에 의한 해방임을 기억해야 하고, 이를 통해 겸허한 마음을 되새겨야 한다.
이 기억과 마음은 결코 일제 강점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희생한 우리 독립군 및 많은 세력들의 가치 저평가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기억은 자칫 우리의 역사에 대해 감사함을 잊어버리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이념적 교만을 예방하고자 함이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많은 위인을 좌파적 이념을 따라 평가절하해 왔던 역사가들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것이다. 특별히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통해서만 건국될 수 있었고 발전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겸허(謙虛)를 쉽게 잊었던 대한민국은 광복 직후 곧바로 좌익과 우익의 분열로 연결되었고, 그 후 5년이라는 짧은 세월을 지나고 6.25 남침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좌익과 우익의 분열과 북한 공산군의 남침전쟁은 결국 역사의 모든 부분을 우리 마음대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 당시 정치인들의 패착이었다. 정치적 현실과 이념적 갈등은 낭만적 이론 및 행위의 촉구를 통해서는 해결될 수 없으며, 철저히 겸허한 마음을 통해 역사를 바라볼 때 가능할 뿐이다. 겸허함을 가지고 서구 우방의 도움을 기억함과 동시에 침략 세력이었던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의 위험을 잊지 않아야 한다. 물론 이러한 겸허함은 그들을 경계하지만 동시에 그들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말해주며, 이를 통한 현실적 정책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다. 또한, 우리는 겸허한 마음을 통한 현실적 정책을 국내 정치에도 도입해야 하며, 그럼으로써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2. 광복절을 맞이하여 건전한 사회 통합을 이루고 이를 위한 사회의 규범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이제 포스트모더니즘의 정점이자 마지막에 진입하고 있으며, 젠더주의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사회 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불순한 세력들은 다양한 사회 운동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그 안에서 이전 시대의 중요한 가치였던 전통과 도덕은 전략적으로 부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곧 자신들의 욕망에 충실해야 한다는 포스트모던적 이론이 현실화되는 것에 그 바탕을 두고 있으며, 자신의 욕망 실현 혹은 자신의 욕심 성취만을 전부로 생각하는 추악한 모습을 드러낸다. 예를 들어, 여전히 많은 이들은 자신의 숨겨둔 욕망의 실현에만 매달리고 있다. 이것은 결국 자기의 성적 취향과 결정에 따라 육체적 성별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하는 허무맹랑한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나아가 해외의 추세를 따르면서 대한민국 내 많은 이들 역시 허무함과 쾌락에 대한 무조건적 추구를 통해 마약사범이 판치고, 거기에 학생들이 포함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것이 오직 자신들만의 욕망을 관철하기 위해 그럴듯한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내세우며 여론을 호도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마지막 모습이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다시금 삶을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질서의 규범과 기준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3. 광복절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정치권은 건전한 정치 문화를 회복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의 제일 원칙은 자유이며, 이것은 자신의 양심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권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민주주의 안에서 이 자유는 늘 책임을 지는 한에서 보장받을 수 있고, 다른 이에게 해가 되지 않는 한에서 존중받을 수 있는 법이다. 현재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의 정치적 상황은 자유민주주의의 제일 원칙인 자유를 자기 마음대로 활용하면서도 책임과 배려가 결여된 거대 야당에 그 원인이 있다. 결코 믿고 싶지 않지만, 야당은 소위 말하는 마르크시즘의 전법을 따라 경제적 차이, 남녀 차이, 세대 차이 등을 활용하여 사회 내 갈등을 발생시키려 한다. 또한, 그들은 거대 다수당이라는 권력을 통해 불필요한 탄핵을 기획하고, 포퓰리즘으로 갈등을 유발시킴으로써 여당이 시도하는 건전한 정책까지도 방해하고 있다.
국회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활동이 늘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의 탄핵이 목표가 되는 비정상적인 현 상황에서 정치와 경제와 혼란은 전적으로 종북세력이 야당에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정치권이 수권정당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 자체를 비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최소한 타협의 모습을 보여주고, 나아가 국민을 위한 정책의 수립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바로 그렇게 되었을 때에만 대한민국의 정치문화는 건전하다고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소수 여당은 법치 준수를 위하여 몸을 사리지 말아야 하고, 거대 야당은 지성과 양심 세력의 비판을 겸허한 자세로 수용해야 한다.
4. 광복절을 기념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소중한 가치인 헌법과 법치주의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요즘 종북좌파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수립하고 지켜낸 이들을 비하하려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곧 대한민국의 헌법을 위협하는 일이 되고 있다. 또한, 그들은 야당 대표 이재명 한 사람의 구속(拘束)을 막고 범죄혐의를 물타기 하기 위해 추한 현실 정치 작태를 연출함으로써 법치주의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지 몇 퍼센트 득표 차이를 통해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했던 현재 총선의 결과는 결코 민의를 모두 대변하지 않으며, 오히려 삐뚤어진 몇몇 정치인의 부패를 감싸고 정부 정책을 후퇴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후퇴는 결국 정권을 얻고자 하는 이들의 욕망에 봉사하면서 전체 사회의 정치를 퇴보시키고 있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과 헌법의 가치를 지키려 노력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때 우리에게는 갈등, 분열, 파괴, 전쟁이 언제든지 닥쳐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다시는 기쁨의 광복절이 분열의 아픔과 6.25의 폭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우리는 노력해야 하며, 이는 광복을 가능하게 했던 서방들의 정치체제처럼, 그리고 놀라운 경제적 발전을 이룩해온 대한민국의 정치체제처럼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5.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북한 주민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인권을 회복시켜야 한다.
우리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일제의 36년간의 모진 고통 속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게 된 해방의 기쁨을 기억하면서 아직도 일제 시대보다 더 엄혹한 인권탄압을 맞으며 공산독재치하에서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의 해방을 가져오는 남북통일의 참된 광복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바탕으로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룩한 선진국 위상에 도달한 나라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북한 주민들은 공산 독재체제 하에서 경제적인 빈곤과 인권탄압에 시달리는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북한 주민들이 진정한 광복을 맞이하는 날까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구현하는 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하겠다.
6.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 과거사를 기억하면서 넓은 마음으로 건전한 미래 지향적 관계를 건설해야 하겠다.
우리는 광복절을 맞이하면서 일제의 잔혹했던 식민지배를 분명하게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우리나라 국민들을 일본의 국민으로 황국신민화하려고 혹독한 탄압을 하였고, 지금도 사도광선 등재에서 조선인의 강제동원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1997년 IMF가 일어났을 때도 최대 채권국 일본은 단기차입 218억 달러의 60%인 130억 달러의 자금을 회수해 갔다. 당시 협상 당사자는 IMF 당시 세 번이나 일본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외면당한 기억은 씻을 수 없는 부끄러움으로 남았다고 한다. 햇빛 쨍쨍할 때 우산을 빌려주고 비 올 때 가장 빨리 회수한 일본은 미국이나 중국보다 더 머나먼 이웃이었다. 일본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일본은 지금도 철저하게 자국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먼나라이다. 윤석열 정부의 통큰 낮은 자세로 회복된 한일관계 이후 일본은 여전히 독도를 자기 영토로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 일본과 협력하지만 그들의 속성을 잊지않는 역사적 지혜를 가져야 한다. 일본은 과거지사에 대해 피해국에 대해 무제한 사과하는 독일의 반성 태도를 배워야 한다.
7. 한국교회는 광복절이 갖는 의미를 다시 부각시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세워나가는데 기여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이 시대의 혼란과 갈등을 극복하는 가치관의 원천인 하나님 말씀을 제시해야 한다. 경제위기와 환경위기가 절정에 치닫기 시작한 지금 광복절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겸허함을 견지하고, 통합을 위한 규범을 마련하며, 건전한 정치문화를 이룩하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해야 한다. 이 선언은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며, 앞으로의 미래를 이어갈 후손들의 역사의 짐을 줄여줄 수 있는 중요한 단초가 되어줄 것이다. 특별히 한국교회는 욕망을 통해 갈등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과 더불어 이념으로 극단적으로 갈등하고 있는 정치권에 보다 강력하게 겸허, 자기 통제, 자유민주와 법치적 통합 가치관을 요구해야 한다. 이는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의 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사항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2024년 8월 12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