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선민교회, 19회 ‘예스캠프’ 개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미자립교회 대상 일대일 케어

국내 소개되지 않은 해외 찬양
직접 번안, 창작 뮤지컬 선보여
참석 아이들 차후 교사로 오길

▲기념촬영 모습. ⓒ세계로선민교회

▲기념촬영 모습. ⓒ세계로선민교회

“예수님과 함께라면 무엇이든지 YES!”

세계로선민교회(담임 김현두 목사)가 미자립교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스캠프(YES CAMP)’가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 동안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할 때 모든 것이 예스(YES)가 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예캠’은 이번이 19년 차로, 아이들의 영적 성장과 부흥을 위해 계속돼 왔다.

▲주강사 최종남 목사. ⓒ세계로선민교회

▲주강사 최종남 목사. ⓒ세계로선민교회

‘완벽한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최종남 목사를 주강사로 교회를 떠나 세상에서 살아갈 아이들이 하나님 말씀 아래 어떠한 방향성과 목적을 갖고 나아가야 할지 강력하게 선포했다.

최종남 목사는 “예스캠프는 다음 세대들이 예수님을 알고 믿고 배워 그들의 삶이 완전히 변화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전 세대에 걸쳐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찬양하는 모습. ⓒ세계로선민교회

▲찬양하는 모습. ⓒ세계로선민교회

뻔한 프로그램이 아닌 FUN(뻔)한 프로그램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예스캠프는 ‘뻔한 프로그램이 아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FUN(뻔)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차별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예스캠프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GBS(Group Bible Study)는 아이들과 깊은 말씀을 나누고 묵상할 수 있는 공과 시간으로 ‘이성, 미디어, 진로, 성’ 등 교회 안에서 쉽게 물어볼 수 없던 이야기들을 성경적으로 속 시원하게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으로 준비돼 반응이 뜨거웠다.

이 밖에 아이들이 캠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대 일 양육 케어를 기반으로 영적인 성장을 이끈 것은 물론, 깊은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비전을 찾는 일에도 힘을 쏟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예은 학생(수원더드림교회)는 “관심 있던 분야에 이론을 넘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까지 알려주셔서 좋았다”며 “하나님을 앎과 더불어 궁금증까지 해소된 것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다. 예스캠프는 국내 소개되지 않은 외국 찬양 곡들을 자체적으로 번안해, 각 음향에 맞게 무대를 세팅하고 조명을 맞춰 아이들이 집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분위기를 구성했다.

이는 뜨거운 예배의 감동을 경험하는 연결점이 됐으며, 아이들의 영성이 회복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올해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시나리오부터 노래, 안무까지 전부 자체적으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 ‘동행’도 선보였다.

▲뮤지컬 모습. ⓒ세계로선민교회

▲뮤지컬 모습. ⓒ세계로선민교회

학생과 교사 모두가 은혜 받는 캠프

모든 준비와 프로그램이 섬김과 헌신의 손길을 통해 세워지는 예스캠프는 학생과 교사 모두 은혜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사가 먼저 바르게 세워질 때 아이들이 하나님을 더욱 뜨겁게 만날 수 있기에, 캠프 준비 기간 동안 온전히 함께 기도하며 예배하는 시간을 필수로 갖는다.

캠프에 참여한 이병철 교사는 “어렸을 때는 학생으로, 지금은 교사로 참여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충만한 은혜를 받고 예수님을 만났던 경험이 지금까지 이르게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병철 교사는 “캠프를 통해 교사인 저도 하나님의 큰 사랑을 경험했다. 아이들의 순수한 성장이 교사들에게 더욱 큰 감사와 은혜를 준다”며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몇 년 후에는 교사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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