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화성 주다산교회서 6개 찬양팀 경연 및 샬롬부흥기도회
다음세대에 복음적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심어 주고 장로교의 정체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2024 한국장로교 청년·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 및 찬양축제’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1시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에서 개최된다.
8일 기자회견을 연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 이하 한장총)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반도 샬롬부흥 통일비전, 다음세대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열린다.
한장총은 그동안 매해 독도, 백령도 등을 방문해 기도회를 열며 국토 수호와 나라 사랑의 관심을 촉구해 왔다. 올해는 80여 년간의 분단을 마주하며 통일에 대한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다음세대를 민족의 기둥이자 통일세대의 주축으로 일으키자는 취지에서 찬양 경연대회 형식으로 기획했다.
천환 대표회장은 “국가관이 무너지고 오래된 분단의 현실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정확한 국가 인식과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에 도전을 주고자 한다”며 “하나님의 섭리 속에 속히 평화통일이 이뤄지길 바라며, 다음세대가 통일의 주축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권순웅 상임회장은 “동독의 성니콜라스 통일기도회는 7, 8명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번져가면서 베를린에 100만 명의 군중이 운집하기에 이르렀고, 서독과 독일의 닫힌 문을 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통일에 대한 기도의 열기를 잃어가는 때에 한국교회가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인재를 키워내자”고 밝혔다.
1부 예배는 김종명 예배위원자의 인도로 기수단의 입장과 예배의 선언, 천환 대표회장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2부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는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의 통일비전 메시지와 주제별 기도, 합십기도 및 비전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3부 한국장로교 청년·청소년 찬양축제에서는 총 6팀이 경연을 펼친다. 평댁대학교 ‘PTU CCM 찬양단’, 인천 청운교회 ‘메바세르’, 안양대학교 ‘상투스’, 백석대학교 ‘백석대학합창단’, 서울장신대학교신학대학원 ‘밀알중창단’, 주다산교회 ‘JDS 다음세대 합창단’이 저마다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장총 회원교단 총무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아프리카 등 해외 선교지에서 순교한 선교사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찬양축제에선 특별히 ‘한국장로교 청년·청소년 통일 비전 선언문’을 발표해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와 교회의 역할을 고백한다. 선언문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속에 평화통일이 속히 이뤄지고 ▲탈북 동포들의 안전과 북 억류 국민의 안전에 힘을 쏟을 것 ▲다음세대를 통일세대 주축으로 기를 것 ▲북한 마을마다 교회가 세워지길 소망한다는 다짐을 담아낼 예정이다.
대회 조직은 다음과 같다. 대회장 천환 목사, 준비위원장 권순웅 목사, 운영위원장 정성엽 목사, 기획위원장 박용규 목사, 예배위원장 김종명 목사, 언론위원장 김창주 목사, 안내위원장 이승진 목사, 홍보위원장 장인호 목사, 기도위원장 배명재 목사, 섭외위원장 원종경 목사, 재정위원장 이홍섭 장로, 진행위원장 박철수 목사.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표회장 천환 목사,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 사무총장 백명기 목사, 홍보위원장 장인호 목사, 진행위원장 박철수 목사, 서기 김순귀 목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