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선교 부흥 기도와 결단
미전도 종족에 청년 선교사 파송
시니어 캠프, 20개 종족 입양식
동성혼 합법화는 글로벌 아노미
평신도 전문인 선교단체 인터콥선교회(본부장 최바울 선교사) 세대별 ‘2024 여름 선교캠프’가 경북 상주시 열방센터에서 연인원 2만여 명 이상의 참가 속에 진행되고 있다.
청년대학생 및 청년직장인(6월 26-29일) 선교캠프로 문을 연 세대별 선교캠프는 여성남성시니어(7월 11-13일) 캠프에 이어 청소년(7월 25-27일) 캠프가 열렸고, 어린이(7월 29-31일), 미취학 아동 대상 키즈(7월 29일-31일) 캠프가 잇따라 진행된다.
청년대학생∙청년직장인 선교캠프에서는 청년들이 신속한 세계복음화 완성을 위해 헌신하고 기도하며, 미전도 종족으로 청년 선교사들을 파송했다.
여성남성시니어 선교캠프에서는 시니어 세대가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마음을 모았으며, 15개 교회 22개 직장 공동체에서 20개 민족을 입양하는 ‘미전도 종족 입양식’을 갖고, 한국교회 10만 선교사 파송 서약을 이행하기로 결단했다.
이번 캠프 주강사로는 최태영 교수(온신학회 회장, 교회신학연구소 소장, 영남신대 명예교수)와 최바울 본부장 등이 나섰다.
최태영 교수는 “삼위일체 교리는 분명히 성경이 말하고 있지만, 인간이 이해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지적 한계를 깨닫게 해주어 겸손하게 한다”며 “단지 교리적·관념적 지식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으로 우리 삶에서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랑이란 상대방을 위해, 전체를 위해 죽을 때 가능하다”며 “그래서 유일신 신앙에서는 사랑이 나올 수 없고, 삼위일체 신앙에서만 진정한 사랑이 가능하다. 삼위 하나님이 일체가 되는 이유는 ‘사랑’”이라고 덧붙였다.
최바울 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운동이 일어나는 것은 글로벌 아노미 현상”이라며 “선악 개념은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그게 체계인데, 그걸 무너뜨리려는 것이 글로벌 아노미이며 동성애 합법화”라고 주장했다.
최 본부장은 “이것이 합법화되면 옳고 그름은 없고, 사회질서만 남게 된다”며 “사단이 주님의 재림을 막기 위해 전 지구적으로 난리를 피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는 시작과 종말이 있고, 목적을 가지고 전진하며, 저항이 있다”며 “종말이 가까울수록 역사 저항이 엄청나게 강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대를 감당하도록 특별히 한국교회를 택하셨다. 한국교회가 새로운 부흥으로 다시 일어나서 주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강요한 선교사(인터콥 본부)는 “우리는 다시 부흥해야 한다. 처음 행위가 필요하고, 처음 사랑이 필요하다”며 “나비효과처럼 심령의 작은 은혜를 붙잡고 믿음으로 주님께 함께 순종하면, 내 작은 믿음의 움직임으로 우리 교회가 변하고 한국교회도 변할 것이다. 은혜를 붙잡고 처음을 붙잡고 함께 헌신하자”고 권면했다.
이 밖에도 선교지 현장 사례들을 전한 주은혜 선교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수 년간 사회적으로도, 영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다”며 “사우디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열고 세례를 받고 단기선교를 가는 등, 사우디에서 하나님께서 이사야 21장 말씀의 비전을 성취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황데이빗 선교사(인터콥 본부)는 “주님이 처음 사도 바울을 불렀을 때 네가 받아야 할 고난을 보여주셨고, 우리에게도 똑같이 주님이 말씀하신다”며 “사도 바울에게 처음부터 주님은 고난을 말씀하셨다. 한국교회도 처음 토마스 선교사님의 순교로 시작했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루비 켄드릭, 주기철 목사님 등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주님은 처음부터 말씀하셨다”면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자”고 선포했다.
마무리 강의에서 최바울 본부장은 “우리가 마지막 시대를 감당해야 한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영적 상속자이고, 우리가 그 언약의 책임자”라며 “사역 주체는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신다. 우리가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순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통해 역사하신다”며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