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 2기 지역환자안전센터 지정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호남 지역 유일 선정

▲전주 예수병원 암센터.

▲전주 예수병원 암센터.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이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 공모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공모 절차를 거쳐 이번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로는 전주 예수병원, 단국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삼성창원병원, 국군의무사령부, 대한환자안전질향상 간호사회 등이 지정돼 호남지역 환자 안전을 책임지는 중심 허브 역할을 이행할 예정이다.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해 환자안전 교육 및 홍보, 환자 안전사고 예방 및 보고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별 중소 보건의료기관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에 따라 예수병원은 지역환자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중소병원 및 네트워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활동 및 예방 방법을 전파하고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맞춤형 컨설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삼성서울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총 5개소가 지정돼 지난 3년간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지역별 시책을 수행하고 환자 안전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에 중점을 가졌다.

이번 2기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제한적인 지역 의료서비스를 극복하고 환자 안전에 관한 지역전달 체계를 전국적으로 인프라를 확장해 안착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주 예수병원은 지난 5월 24시간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호남지역 최초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해 도내 소아·청소년들의 의료접근성과 진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도내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며 지역 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을 수행하며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도약하고 있다.

신충식 병원장은 “전라권을 대표하는 지역환자안전센터로 지정돼 자랑스럽다. 앞으로 중소병원의 환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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