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협, 감리교회서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실태’ 전해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감리회 남선교회 전주지방연합회 세미나 기조강연

▲윤정배 집사가 강연하고 있다. ⓒ한가협

▲윤정배 집사가 강연하고 있다. ⓒ한가협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 이하 감리회) 남선교회 전주지방연합회 주관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의 실태’ 세미나가 지난 7월 14일 주일 오후 2시부터 전북 전주시 노송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최근 감리회는 동성애를 옹호한 이동환 목사를 교단 차원에서 출교했으나 법원에서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되는 등, 동성애 관련 이슈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가족보건협회(한가협) 윤정배 이사가 감리회 목회자, 평신도, 청년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조강연에서 동성애의 의과학적 문제점, 차별금지법 발의 실태와 동향,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들의 동성애 옹호 현황, 기독교인으로서 가져야 할 바른 태도와 기도제목 등을 소개했다.

윤정배 이사는 포항 기쁨의교회(담임 박진석 목사) 안수집사로, 서울대 공대 졸업 후 경북대 전체 수석 입학, 치과대학 졸업 후 포항에서 개원의로 활동 중이다. 2018년부터 사단법인 한국가족보건협회 이사로 재직하면서 전국적으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해당 세미나 포스터.

▲해당 세미나 포스터.

포항 극동방송에서 8년 넘게 기도회를 인도했던 윤정배 이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한국가족보건협회에 몸담으면서,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지켜진 것이 절대 그냥 된 일이 아님을 생생히 봐 왔다”며 “더욱 뜨겁게 기도하고 행동하여 악법을 막아내고 다음세대를 든든히 세워가는 일에 우리 모두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와 평신도들은 크게 호응했으며, 기도회도 이어졌다.

현장에서 강연을 들은 한 성도는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며 들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만들어지도록 해야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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