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다섯 번째 시리즈, 9월 12일 美 개봉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포스터.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포스터.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God’s not Dead)의 첫 번째 시리즈가 깜짝 흥행한 지 약 10년 만에, 오는 9월 12일 미국에서 그 다섯 번째 시리즈인 ‘신은 죽지 않았다: 우리는 신을 믿는다’가 개봉한다.

대선을 앞두고 신앙과 정치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독실한 기독교인이 의원 선거에 출마해 국가 정치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내용을 다룬다.

공개된 줄거리에 따르면, 정치적·정신적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현직 의원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선거에 출마한 데이비드 힐 목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가 국가 경영에서 종교를 제거하려는 강력한 적대자에 대항하는 과정을 통해, 국가 정책과 경영에 데 있어 종교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영화는 피너클 피크 픽처스(Pinnacle Peak Pictures)가 그레이트 아메리카 퓨어 플릭스(Great American Pure Flix)와 협력해 제작했으며, 데이비드 AR 화이트(David AR White), 아이자야 워싱턴(Isaiah Washington), 딘 케인(Din Cain), 스캇 바이오(Scott Baio) 등이 출연했다.

주인공 힐 목사 역을 맡은 화이트는 실제로 공직에 출마 중이다. 그는 2022년 CP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어떤 장애물에 직면하더라도 나를 지탱해 준다”며 “인생은 항상 당신이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다. 이런 시기는 다른 방식으로 우리의 삶에 찾아 온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하나님은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 당신이 무엇을 겪었든 우리는 합당하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 우리 자녀와 마찬가지다. 우리는 세상의 어떤 것보다 우리 자녀를 더 사랑한다. 포기하지 말라. 싸우며 계속 나아가라”고 했다.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시리즈는 2014년 처음 개봉돼 약 2백만 달러(28억 원)의 제작비로 6천만 달러(832억 800만 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예상치 못한 히트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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