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제1회 목회자 리조이스’, 9월 2~4일 개최
“다른 이의 짐까지 함께 짊어져야 하는 사람
힘들어도 기도의 무릎으로 포기 않는 사람들
그 사랑과 충성, 기도에 감사하며 재충전되길”
오랫동안 사모들을 위로해 왔던 오륜교회가 목회자들의 쉼과 영적 회복을 도와주는 자리를 처음 마련한다.
오륜교회는 ‘제1회 목회자 리조이스’를 오는 9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2박 3일간 오륜교회, 오륜비전빌리지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회자 리조이스는 오륜교회가 사모 리조이스를 통해 회복된 사모들의 적극적인 의견을 반영해 ‘I’M PRO(Pastor’s Rejoice in the Oryun)’라는 타이틀로 올해부터 시작하는 사역이다.
오륜교회가 사모 리조이스를 시작한 건 지난 2007년도. ‘목회자 사모의 67%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김은호 목사가 지친 사모들에게 위로와 회복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사모가 살아야 목사가 살고, 목회자가 살아야 교회가 살며, 교회가 살아야 국가가 산다’는 신념으로 코로나 기간 3년을 제외하고 매년 그 의미를 이루기 위해 힘써 왔다.
제1회 목회자 리조이스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직 목회자들이 쉼과 영적 회복, 충성된 사명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딜 수 있도록 오륜교회가 ‘동행’하겠다는 다짐을 반영했다.
김은호 목사는 “항상 누군가의 앞에서 나의 짐만이 아니라 다른 이의 짐도 함께 짊어져야 하는 사람,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사명으로 힘들고 지쳐도 기도의 무릎으로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목회자”라고 했다.
그는 “공정하지 못한 사람들의 입과 눈에 늘 시달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쓰임을 받아야 하는 사람, 목사님들의 순수한 ‘사랑’과 믿음의 ‘충성’과 끝없는 ‘기도’에 감사하다”고 취지를 밝혔다.
목회자 리조이스 1일차는 예배로 시작하는 ‘공감 DAY’, 2일차는 운동으로 하나되는 ‘힐링DAY’, 3일차는 찬양으로 마무리하는 ‘감사 DAY’로 진행된다. 사전에 접수되는 목회자들의 사연은 마지막 날 나누게 될 예정이다.
대상은 목회자 500명을 선착순으로 하며, 참가자들을 위한 숙소는 올림픽파크텔, 롯데호텔 등에 마련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등록을 위해 제출하는 5만 원은 현장에서 환불해 준다.
접수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오륜교회 홈페이지(https://oryun.org)에서 진행된다.
문의: 02-6413-4927/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