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지원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경북도, 시군, 의회, 기업 등과 협력

환동해 지역 지속가능 발전 목표

▲환동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해 6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동대

▲환동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해 6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동대

한동대학교는 7월 18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울진군, 영덕군, 의회, 기업, 유관기관 등과 글로컬대학의 최종 본지정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동대학교가 지난 4월 16일 글로컬대학으로 예비지정된 이후, 본지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협약식에서 한동대는 전인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전학부 HI(Holistic Intelligence) 칼리지 체제 구축, K-U시티 연계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조성, 환동해 국제화 추진 기구 설립 등 글로벌 혁신전략 계획을 제시했다. 이는 교육혁신, 지역혁신, 글로벌 혁신을 아우르는 파격적 내용을 담고 있다.

한동대는 이날 협약식에서 ‘Why Not Change the World?’ 정신을 바탕으로 한 책임선언문도 함께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대학은 미래 대학 교육, 지역 대학, 포항지역 공동체, 경상북도 공동체, 글로벌 공동체를 향한 5가지 책임을 제시했다.

선언문에서는 ‘지난 30년 가까이 축적된 글로벌 인재 양성의 빛나는 역사를 토대로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에 기여함으로써 시대적 책임과 사명을 더욱 충실히 이행할 것’을 강조하며 ‘50만 포항시민, 250만 경북도민 모두 능동적으로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기계화 시대에 아이디어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한동대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경북은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꾸는 대학이 되도록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를 비롯한 지역사회 현장에 뛰어들어 지역과 상생하려는 한동대의 최근 노력들이 굉장히 많이 부각되고 있다”며 “올해 글로컬 대학 30에 본지정되어서 지역변화의 든든한 밑바탕이 되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말 중요한 아이디어 산업을 리드해 나갈 인간다움을 가진 인재를 만들어내는 것이 한동대의 소명”이라며 “포항과 경북, 지역사회가 글로벌화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동대를 비롯한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26일까지 대학-지자체-지역산업체가 공동으로 최종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본지정을 위한 서면 및 대면평가를 거친 후 8월 말 글로컬 대학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외항선교회

국내외 거점 항구마다 지회 설립하고 선교사 파송 앞장

입항한 해외 선원들 복음 전해 로고스호 등 승선 선교활동도 남아공 등 해외에도 지회 설치 현재는 디아스포라 선교 관심 1974년 창립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한국 최초 자생적 선교단체 ‘한국외항선교회(Korea Habor Evangelism, Inc., 이사장 김삼환 목사, 총재 이…

원크라이

2025 원크라이, 1월 3일… “기도, 국가적 위기 돌파하는 힘”

어수선한 시국, 깨어 기도해야 합력해 선 이루시는 통로 돼야 나라 향한 하나님 계획 이뤄야 한국교회, 선교적 교회 전환을 천만 선교사 시대 여는 새해로 게토화 아닌 국가·시대 섬겨야 매년 새해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원크라이(One Cry)’ 기도…

황덕영 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 “소망을 주는 통로 되길”

황덕영 미래목회포럼 대표 “소망의 통로 되길”

AI위 등 신설해 위원회 중심으로 개편 ‘정답’ 제시하고 ‘싱크탱크’ 역할 충실 정성진 목사 “자기 확증의 갈등 계속… 내 생각 내려놓고 성경에서 길 찾길” 미래목회포럼(이하 미목포) 신임 대표회장에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담임)가 취임했다. 미목포는…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취임 감사예배

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 “연합‧회복‧부흥에 최선”

원로들, 엄중한 시국에서 역할 당부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12일(목) 오전 11시 서대문교회(예장 합동)에서 열렸다. 박병선 목사의(공동대표회장, 합신 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류…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

“여야 정쟁 치열하지만, 그럴수록 성탄의 빛 필요”

인카네이션, 듣기만 해도 설레 성탄, 수수께끼 같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어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랑 정치적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예수와 믿음 안에서 하나 됨을 불과 1주일 전 전쟁터 같았던 국회의사당 한복판에서, 여야 의원들이 손…

시리아

박해감시단체, 시리아 기독교인 대상 ‘인종 청소’ 경고

시리아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이끄는 반군이 수만 명의 시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인도적 물품을 압류한 가운데, 이러한 상황이 인종청소에 해당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리아에서 현장 지원 네트워크를 유지해 온 미국 박해 감시단체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