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콰이어, 뉴질랜드 오클랜드 세계합창대회 2회 연속 ‘은메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팝앙상블 하모니, 세계를 아름답게

▲공연 모습. ⓒ빅콰이어

▲공연 모습. ⓒ빅콰이어

가스펠 합창단 빅콰이어(대표 안찬용, 단장 이주영)가 40개국 250여 개 팀 11,000명의 싱어들이 출전한 뉴질랜드 오클랜드 세계합창대회에서 메달 경연인 챔피언 경연 팝 앙상블 부문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2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 세계 최대 규모 음악계 글로벌 메가 이벤트인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는 일명 ‘합창 올림픽’으로 불린다. 7월 1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막을 열어 20일까지 열리는 대회 중, 빅콰이어는 7월 10-14일 진행된 Part 1에서 대한민국 유일 대표 합창단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빅콰이어 팝앙상블 경연곡은 ‘Hello’, ‘A million dreams’, ‘Man in the mirror’, ‘It’s You(여러분)’ 등 4곡이었다. 사운드, 안무와 함께 감동을 전했고, 모든 곡이 끝났을 때 관객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수상 후 기뻐하는 모습. ⓒ빅콰이어

▲수상 후 기뻐하는 모습. ⓒ빅콰이어

빅콰이어가 출전한 팝 앙상블 경연이 치러진 오클랜드 Q Theatre 홀은 전석 매진됐고, 입장하지 못한 대기자만 100명이 넘었다.

세계합창대회 출전을 준비한 빅콰이어 안찬용 대표(서울장신대학교 교수)는 “결정과 준비부터 지금의 열매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이 과정과 훈련을 감당하며 대서사의 꿈을 이룬 단원들과 은메달의 꿈을 이루도록 섬겨준 분야별 리더들의 값진 코칭과 많은 분들의 기도와 응원이 만든 감동이며 선물”이라며 “한 명의 스타나 소리에 의존하지 않고 작지만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가 한마음 한목소리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모두에게 값진 경험이 되었다. 빅콰이어의 다음 행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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