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평교회·하늘비전교회 등 성도 628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생명 살리는 귀한 사역, 귀하게 쓰임받길”

은평교회, 1996·2010년 이어
세 번째 생명나눔예배 드려
성도 총 626명 생명나눔 사역

▲(오른쪽부터) 운동본부 박영수 목사가 은평교회 박지현 담임목사에게 생명나눔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운동본부

▲(오른쪽부터) 운동본부 박영수 목사가 은평교회 박지현 담임목사에게 생명나눔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운동본부

지난 6월, 전국 8개 교회에서 628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환자들에게 새 생명의 희망을 전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운동본부)에 의하면, 지난 6월 2일 서울 강동구 길동 은평교회(담임 박지현 목사)는 총 3부에 걸쳐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1996년과 2010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은평교회는 이날 다시 한 번 장기기증의 고귀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지현 목사는 “세상을 떠나면 육신은 먼지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비로소 온전한 영과 육으로 회복된다”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크리스천으로서 두려움 없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함께하자”고 권면했다.

은평교회에서는 416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해, 현재까지 총 626명의 성도가 생명나눔을 약속했다.

6월 9일에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하늘비전교회(담임 이성훈 목사)에서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20여 년 전 신부전 환자인 동생에게 신장 하나를 기증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한 이성훈 목사는 “올해 교회 슬로건이 ‘살리는 교회, 살아내는 성도’이다. 생명을 살리는 귀한 사역에 귀하게 쓰임받자”고 권면했다.

이에 생명나눔 사역의 가치와 의미에 공감한 성도 9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하늘비전교회는 총 267명의 성도가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이 외에 김제복지교회(담임 정길영 목사), 높은뜻위례교회(담임 문형규 목사), 새창조교회(담임 정인찬 목사), 성암교회(담임 박석찬 목사), 예수소망교회(담임 최대성 목사), 토산교회(담임 박은환 목사) 등에서도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사회에 따뜻한 생명의 빛을 비췄다.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리는 소중한 불씨가 되어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용기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환자들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고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을 채우는 생명나눔 사역에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외항선교회

국내외 거점 항구마다 지회 설립하고 선교사 파송 앞장

입항한 해외 선원들 복음 전해 로고스호 등 승선 선교활동도 남아공 등 해외에도 지회 설치 현재는 디아스포라 선교 관심 1974년 창립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한국 최초 자생적 선교단체 ‘한국외항선교회(Korea Habor Evangelism, Inc., 이사장 김삼환 목사, 총재 이…

원크라이

2025 원크라이, 1월 3일… “기도, 국가적 위기 돌파하는 힘”

어수선한 시국, 깨어 기도해야 합력해 선 이루시는 통로 돼야 나라 향한 하나님 계획 이뤄야 한국교회, 선교적 교회 전환을 천만 선교사 시대 여는 새해로 게토화 아닌 국가·시대 섬겨야 매년 새해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원크라이(One Cry)’ 기도…

황덕영 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 “소망을 주는 통로 되길”

황덕영 미래목회포럼 대표 “소망의 통로 되길”

AI위 등 신설해 위원회 중심으로 개편 ‘정답’ 제시하고 ‘싱크탱크’ 역할 충실 정성진 목사 “자기 확증의 갈등 계속… 내 생각 내려놓고 성경에서 길 찾길” 미래목회포럼(이하 미목포) 신임 대표회장에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담임)가 취임했다. 미목포는…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취임 감사예배

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 “연합‧회복‧부흥에 최선”

원로들, 엄중한 시국에서 역할 당부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12일(목) 오전 11시 서대문교회(예장 합동)에서 열렸다. 박병선 목사의(공동대표회장, 합신 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류…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

“여야 정쟁 치열하지만, 그럴수록 성탄의 빛 필요”

인카네이션, 듣기만 해도 설레 성탄, 수수께끼 같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어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랑 정치적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예수와 믿음 안에서 하나 됨을 불과 1주일 전 전쟁터 같았던 국회의사당 한복판에서, 여야 의원들이 손…

시리아

박해감시단체, 시리아 기독교인 대상 ‘인종 청소’ 경고

시리아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이끄는 반군이 수만 명의 시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인도적 물품을 압류한 가운데, 이러한 상황이 인종청소에 해당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리아에서 현장 지원 네트워크를 유지해 온 미국 박해 감시단체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