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불꽃이 계속 타오르게 하는 방법 9가지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조셉 마테라 목사 칼럼

▲ⓒCarolina Jacomin/ Unsplash.com

▲ⓒCarolina Jacomin/ Unsplash.com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 칼럼니스트인 조셉 마테라(Joseph Mattera) 목사가 최근 ‘선교의 불꽃이 계속 타오르게 하는 9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소개했다.

조셉 마테라 목사는 미국 뉴욕시 소재 부활교회, 사도지도자연합(USCAL) 및 그리스도언약연합(CCC)을 이끌고 있다. 

마테라 목사는 칼럼에서 ”디모데가 에베소 교회를 감독할 때, 바울은 그에게 “네가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 일어나게 하라”(딤후 1:6-7)고 권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베소 교회는 한 세대 안에 처음 사랑을 버린 것에 대해 예수님으로부터 엄중한 질책을 받았고, 유일한 구제책은 처음 행위로 돌아가는 것이었다(계 2:2-5)”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때 번영했던 이 공동체가 어떻게 그 열정을 잃었는가? 아마도 탄탄한 인프라, 건전한 교리, 잘 조직된 시스템에 의존해 너무 편안해졌을 것이다. 사도행전 19장에서 교회의 역동적인 시작을 되돌아보면, 우리는 교회의 ‘첫 번째 사역’이 열정적인 제자도, 담대한 복음 선포, 지역적 변혁, 소아시아 전역에 활기 넘치는 예수 공동체 개척 등으로 특징지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조셉 마테라 목사가 소개한 ‘선교의 불꽃이 계속 타오르게 하는 9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우리에게는 일관되고 연합된 단체 기도가 필요하다.

예수님은 누가복음에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위로부터 성령의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기다리라(눅 24:49)”고 명령하셨다. 이 기다림은 단순히 자기 갱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증인으로서 능력을 받기 위한 것이었다.

초대교회는 오순절까지 이어진 10일간의 기도 철야를 통해 이를 보여주었다. 이 철야 기도는 지도자들이 연합해 하나님의 능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결합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시간의 연합된 단체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사도행전 1:14). 그 결과는 놀라웠다. 그들은 모두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행 2:1-3, 4:31).

2. 신자는 일관된 영적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사도행전 3장 1절에 보면 “제 9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올라가고 있더라”고 기록돼 있다. 이는 초대교회가 영적 훈련을 어떻게 실천했는지 강조하며 주로 공동기도 시간을 정해 일상생활에 뿌리를 내리게 했다.

이 규율은 유대인의 유산에서 물려받았다. 예를 들어, 다윗 왕은 시편 119:164에서 “주의 의로운 규례로 인해 내가 매일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합니다”라고 선언했다.

안타깝게도 많은 초교파 교회는 종종 일과라고 불리는 정해진 기도 시간의 규율을 포함한 역사적 관행을 버렸다. 정기적인 개인 및 단체 기도 시간을 정하는 것은 신자들이 삶의 도전 속에서도 신앙에 기반을 두는 데 필수적이다.

3. 교회는 기관 선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초대교회는 개인의 축복에만 관심을 두지 않고 전체 회중의 집단적 사명에 관심을 가졌다.

사도행전 4:32-33 말씀 “믿는 자의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물을 자기 소유라고 하지 아니하고 모든 것을 서로 통용하니라” 말씀은 이것을 아름답게 묘사한다.

이러한 화합과 공유된 목적은 그들의 선교적 초점을 촉진하여 전체 공동체가 함께 협력해 복음을 전파하고 서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공동 소명은 개인의 이익을 초월하고 공동의 신성한 사명을 추구하는 강력하고 응집력 있는 운동을 창출했다.

4. 영적 지도자들은 자기들의 임무에 충실했다.

사도 베드로는 궁핍한 과부들의 도전에 직면했을 때 그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주요 사명을 계속했다. 대신 그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전하기를 그만두고 공찬을 섬기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사도행전 6:2-4)고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겠다는 자신의 헌신을 확증했다.

신약성경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구성원들 사이에 다양한 은사와 임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각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은혜 안에서 효과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자신의 길에 머물러야’ 한다.

로마서 12:3-8, 고린도전서 12:4-12, 에베소서 4:11에서 바울이 기록한 것처럼, 온 몸이 조화롭게 기능하고 하나님의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각 구성원의 독특한 역할이 필수적이다.

5. 사명은 무엇보다 우선시됐다.

사도행전 8:4에 “흩어진 자들이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파하였다”고 나와 있다. 모든 것을 뒤에 남겨두라는 강요에도 불구하고, 이 초기 신자들은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세우는 데 헌신했다.

기독교 역사를 통틀어 수많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복음을 전파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는 데 전념하기 위해 안락함을 뒤로한 채 급진적인 선택을 했다.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다른 이들의 삶을 생각해 보라.

아시시의 성 프란시스(1181-1226): 가난과 봉사의 삶을 받아들이기 위해 부를 포기했다.
아시시의 성녀 클라라(1194-1253): 프란치스코를 따라 단순하고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성 안토니오 대왕(251-356): 수도원주의의 아버지로 알려진 그는 소유를 버리고 사막에서 살았다.
누르시아의 성 베네딕토(480-547): 기도와 노동을 강조하며 베네딕토회를 창설했다.
로욜라의 성 이그나티우스(1491-1556): 예수회를 설립하고 교육, 선교 활동,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전념했다.

6. 그들은 복음의 적들의 회심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초대교회는 성전과 가정에서 기도에 힘썼다(행 2:46, 12:12). 사도행전 4:27~31에서 알 수 있듯이, 그들의 기도의 상당 부분은 복음에 적대적인 사람들을 개종시키는 데 집중되었을 것이다.

그들의 믿음과 끊임없는 기도는 놀라운 열매를 맺었다. 교회의 가장 맹렬한 대적 중 하나인 사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극적으로 변화돼 그들의 가장 위대한 사도가 됐다(사도행전 9:3-6)!

7. 임의의 시간 동안 하늘에 초점을 맞췄다.

사도행전 10:9-10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종종 공식적인 모임 외에도 하나님을 찾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베드로는 지붕 위로 올라가 홀로 기도하고 하나님을 찾았다. 이 개인적인 헌신의 순간이 하늘을 열었고, 그는 환상을 통해 이방인에게 나아가라는 계시를 받았다.

이 예시는 초기 신자들이 하나님의 인도에 계속 적응하며 재량에 따라 영적인 삶을 우선시했음을 보여준다.

8. 선교적 교회는 최고의 지도자들을 파견한다.

사도행전 13:1-3에서 안디옥 교회는 최고의 지도자들을 파송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명을 진전시키는 데 필요한 용기와 믿음의 모범을 보여준다.

불행하게도 오늘날 많은 목회자가 하나님께서 그들을 새로운 분야로 부르실 때에도 그들의 최고 지도자들을 파송하는 것을 주저한다. 이러한 거부감은 하나님 나라를 전진시키는 선교적 흐름을 방해한다.

9. 문제 해결에 있어서 수직적 초점

선교적 열정을 유지하면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초대교회의 능력은 사도행전 15:28에서 볼 수 있다. 이방인 신자들을 통합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을 때, 교회는 인간의 지혜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성경을 비교하고 심의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전략적 계획과 함께 거룩한 인도를 우선시함으로써 그들은 복음 전파에 초점과 추진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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