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네팔 트리부반대학교와 ‘협력 10년’ 회고하며 비전 공유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앞줄 왼쪽부터 Keshar Jung Baral 부총장, 박태영 대사, 최도성 총장. ⓒ한동대

▲앞줄 왼쪽부터 Keshar Jung Baral 부총장, 박태영 대사, 최도성 총장. ⓒ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사업단은 지난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네팔 트리부반대학교 MBA 과정 GLM(Global Leadership Movement) 10주년 기념행사와 여름캠프를 네팔 카트만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과 네팔 양국 교육부, 대한민국 대사관 및 네팔 현지 사회혁신 기업 등의 협력으로 개최된 본 행사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 강화’ 주제 아래 유니트윈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학술 교류가 진행됐다.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사업단은 네팔 트리부반대학교 경영대학(SOMTU: School of Management, TU)의 협력을 통해 지난 10년 간 MBA GLM 과정을 운영하며 사회혁신 기업가를 양성해 온 바 있다.

이번 여름캠프와 1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지난 10년 간의 협력과 성과를 회고하며, 향후 GLM 졸업생들의 협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도 논의했다.

최도성 총장은 "GLM 프로그램 10주년을 맞아, 교육과 혁신이 사회 변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동력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네팔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ESG 강의에서 “기업이 환경, 사회, 그리고 거버넌스(ESG)를 고려한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전수했다.

박태영 주네팔 대사는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이러한 뜻깊은 행사가 마련된 것을 축하한다. 한국이 네팔을 15년 연속 개발협력 중점국가로 지정하여 지원을 지속 강화하고, 이러한 협력을 통해 네팔이 평화, 발전, 번영으로 가는 길에 있어 한국이 최선의 파트너로서 계속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총장 Dr. Keshar Jung Baral은 “양국 대학 간 협력은 상호 이익(mutual benefits)을 기반으로 하여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UNESCO UNITWIN)은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가정신훈련, 창업훈련, 리더십훈련, 공동교육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네팔, 몽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르완다, 에티오피아, 페루, 파푸아뉴기니 등 14개국에서 2010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네팔에서 한동대와 트리부반대학교는 GLM MBA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리더십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유기선(경영경제학부), 강병덕(상담사회복지학부), 이국운(법학부), 조혜신(법학부), 조대연(경영경제학부), 성현모(경영경제학부), 조규봉(경영경제학부), 장수영(포항공대) 등 여러 교수들이 이 프로그램에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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