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많이 읽을수록 삶의 만족도 높아져”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미국성서공회, ‘2024년 성경 현황’ 세 번째 보고서 발표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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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용서하려는 의지가 개인의 번영 수준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경과의 긍정적인 관계가 미국의 가장 젊은 세대에서 번영을 가장 강력하게 예측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는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대중의 인간 번영 수준을 조사한 ‘2024년 미국 성경 현황’ 세 번째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성서공회 최고혁신책임자이자 해당 보고서의 편집장인 존 파쿠하 플레이크(John Farquhar Plake)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공유한 성명에서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Z세대에 대한 다소 우려스러운 통계를 보고했다. 18세에서 27세 사이의 이 그룹은 기성세대에 비해 교회와 성경에 대한 연결이 덜하다. 또 그들은 더 많은 스트레스와 더 적은 희망을 경험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성세대는 성경을 읽는 다른 청년들보다 인간번영척도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었을 뿐 아니라, 모든 세대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서 수행해야 할 연구가 더 있지만, 이는 청년들의 번영을 막는 독특한 문제들이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과의 정기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해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 최신 보고서는 행복과 삶의 만족, 정신적·육체적 건강, 의미와 목적, 성품과 미덕, 긴밀한 사회적 관계와 관련해 개인의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안전번영지수’(Secure Flourishing Index)에 중점을 두고 있다. 1월 4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성인 2,506명으로부터 수집한 응답을 바탕으로 실시한 이 연구에 따르면, Z세대의 ‘인간번영지수’(Human Flourishing Index)의 평균은 6.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Z세대는 이전의 세 세대보다 평균 점수가 낮았다. 그러나 각 세대 내 성경 참여도를 고려할 때, 개인의 성경 읽기 빈도와 성경의 메시지가 삶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성경 읽기’ 범주에 속하는 Z세대 미국인은 성경참여척도에서 100점 이상을, 인간번영지수에서 평균 8.0점을 받았다. 성경에 참여하는 베이비 붐 세대의 인간번영지수도 평균 8.0점이었다.

성경에 참여하는 밀레니얼 세대(1981년에서 1996년 사이 탄생) 미국인은 인간번영지수는 7.9점, 성경에 참여하는 X세대(1965년에서 1980년 사이 탄생) 미국인은 7.6점을 기록했다.

성경참여척도에서 70점 미만의 점수를 받은 베이비 붐 세대와 장년층도 인간번영지수(7.4점)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 점수를 받는 반면, 성경참여척도가 낮은 젊은 세대 구성원들은 인간번영지수도 낮았다. 구체적으로 성경에 무관심한 X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 미국인은 인간번영지수에서 평균 6.5점을 받았으나, 성경에 무관심한 Z세대 구성원은 평균 6.0점을 받았다.

이 연구는 또한 개인의 용서 능력과 인간의 번영 수준 사이에 강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 줬다. “나는 그가 용서를 구하든 구하지 않든 상관없이 다른 사람이 내게 한 일을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다”는 진술에 대해 “강력하게 동의한다”는 응답자들의 인간번영지수는 평균 7.6점으로, “강력하게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들의 평균 5.4점보다 훨씬 높았다.

용서에 관한 진술에 대한 동의가 감소함에 따라 응답자의 인간번영수준도 점차 감소했다. 자신에게 용서 능력이 있다는 점에 “다소 동의한다”는 응답자들의 인간번영지수는 평균 7.1점, “다소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들은 평균 6.6점을 기록했다.

또 보고서는 성경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Z세대의 번영 수준을 더욱 심층적으로 조사했는데, “성경이 내 삶을 변화시켰다”는 진술에 동의하는 응답자일수록 인간번영지수를 구성하는 각 개별 영역에서 훨씬 더 높은 평균 점수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경이 내 삶을 변화시켰다”는 진술에 “강하게 동의”하는 Z세대는 ‘가까운 사회적 관계’ 영역에서 평균 7.5점을 얻은 반면, 이에 대해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 Z세대는 6.2점을 얻었다. 두 그룹 간의 격차는 ‘의미와 목적’ 영역에서 평균 7.3점과 5.0점으로 가장 컸다.

“성경이 내 삶을 크게 변화시켰다”는 진술에 “강하게 동의”하는 Z세대는 ‘행복과 삶의 만족도’ 영역에서 평균 7.2점을 받은 반면, 이에 대해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 Z세대는 6.2을 얻었다. ‘인격과 미덕’ 영역에서 두 그룹은 각각 평균 7.2점과 5.4점을 기록했다.

“성경이 내 삶을 변화시켰다”는 진술에 “강하게 동의”하는 Z세대는 ‘정신 건강 격차’ 영역에서 평균 6.8점을 얻은 반면, 이에 대해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 Z세대는 5.6점을 얻었다.

인간번영지수 전체적으로 “성경이 내 삶을 변화시켰다”는 진술에 “강하게 동의”하는 Z세대는 평균 7.3점을, 이에 대해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 Z세대는 평균 5.7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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