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한동대, AI 기반 르완다 차세대 기업가정신 훈련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산업 트렌드 반영 기술창업 교육과정 운영

▲2024 르완다 AI 기반 차세대기업가정신훈련(NGET) 워크숍 단체사진. ⓒ한동대
▲2024 르완다 AI 기반 차세대기업가정신훈련(NGET) 워크숍 단체사진. ⓒ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 일환으로 지난 6월 3-6일 르완다 키갈리 종합기술전문대학(Rwanda Polytechnic)과 ‘AI 기반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워크숍(2024 AI-Powered NGET Workshop in Rwanda)’을 개최했다.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지범하, ICT 창업학부 정두희 교수와 임팩티브 AI 파트너 최은창 박사, 안수호 본부장, 이성원, 르나드 악셀 연구원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50여 명의 르완다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가정신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가르쳤다.

참가자들은 3박 4일 동안 팀별로 혁신적 사업 아이템을 계획하고 발전시켜, 마지막 날 심사위원 앞에서 직접 구상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다른 팀과 경쟁하는 실습 교육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르완다 학생들. ⓒ한동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르완다 학생들. ⓒ한동대

이번 캠프는 지난 2023년 한동대 유니트윈에서 주최한 르완다 AI 기반 차세대 기업가정신 훈련 캠프(Next Generation Entrepreneurship Training)에 이어, 협력대학의 지속적 요청에 의해 인공지능 분야에 집중해 산업 트렌드에 맞는 기술창업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머신러닝 예측기술 기반으로 기업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임팩티브 AI 출신 전문가들과 워크숍을 공동 진행했다.

캠프를 공동 주최한 저베이스 음위텐데(Gervais Mwitende) 르완다 종합기술전문대학 기샤리 캠퍼스 학장은 “그간 한동대와 지속적 교육 협력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올해도 르완다 대학들의 기술 창업 교육 요청에 긍정적으로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워크숍을 통해 더 많은 르완다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아라두쿤다 폰티엔(Aradukunda Pontien) 학생은 “워크숍 기간 동안 IT 기술을 익혀 사회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동국제개발협력원은 이번 캠프 이후에도 한동대 유니트윈 사업을 통해 계속 르완다 협력대학교 학생들에게 ICT 기술을 활용한 창업 멘토링을 진행하여 청년 창업가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은 선진국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지원,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한동대가 2007년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

한동대는 이 외에 국내 최초 OECD 인턴 파견 대학 지정(2008), UN ACADEMIC IMPACT 주관 대학 지정(2011), UN 기탁 도서관 운영 대학 지정(2014), UN NGO 회의 주관 대학(2016),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IGE) 개원(2019) 등 국제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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