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LGBT 위한 ‘프라이드의 달’? 성경이 말하는 프라이드는…

뉴욕=김유진 기자     |  

▲동성애 깃발. ⓒUnsplash

▲동성애 깃발. ⓒUnsplash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6월 성소수자의 달에 맞춰 최근 조쉬 부와이스(Josh Buice)가 쓴 ‘기독교인들이 프라이드 의제를 지지할 수 없는 이유’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조쉬 부와이스는 미국의 개혁 침례교 사역단체 ‘G3 미니스트리’(G3 Ministries)의 첫 번째 대회를 개최한 프레이스밀침례교회(Pray's Mill Baptist Church)의 담임목사다.

부와이스는 “6월은 이제 LGBTQA+ 의제를 지지하는 ‘프라이드의 달’(Pride Month)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분명히 말하자면, 기업 및 정부 프로그램이 자금을 대는 거대한 의제가 있는데, 이것은 공평(equity)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이 가르치는 프라이드를 감안할 때, 프라이드의 허용 가능한 버전이 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자랑스러워했던 것처럼(고후 7:4), 우리도 지역교회 내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동료 신자들을 자랑스러워해야 할까? 그러나 성경은 지혜서에서 하나님은 죄와 오만한 말로 가득 찬 죄악되고 교만한 마음을 미워하신다는 것을 매우 분명히 말한다”(잠 8:13)고 했다.

그는 “기독교인은 LGBTQA+ 삶의 방식을 긍정할 수 없다”며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며 “분명 우리는 하나님이 소멸하는 불이심을 기억하는 거룩한 두려움으로 그분을 경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히 12:29). 가장 실천적인 방법 중 하나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의 길을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와이스는 “신자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미워해야 한다. 성경을 읽음으로써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과 미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며 “우리 문화는 계속해서 동성애와 성전환을 긍정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는 거대한 혼란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아동 학대의 문을 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공립학교 캠퍼스에서 성경을 펴고 가르치는 것이 불법으로 간주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하지만 얼굴을 변장하고 저속한 옷을 입은 트랜스젠더 남성을 미디어 센터에 초대해서 그가 자신의 몸을 아이들 앞에서 뽐내며 책을 읽게 하는 것은 허용되고 있다. 이런 일은 용납될 수 없다. 그것은 아동 학대”라고 했다.

또한 “우리 주변의 문화는 사회 정의의 거짓 복음을 선전하고, 교차성 및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과 같은 다양한 이념을 통해 청소년들이 LGBTQA+(그리고 온갖 진보적인 삶)이 정상적이라고 믿도록 교육한다”며 “이 사악하고 타락한 생활 방식을 정상화하기 위해 이 의제는 매년 여름 30일 동안 관용, 수용, 공평 및 사랑의 이름으로 사람들 앞에서 화려한 무지개 깃발을 흔들기 위해 대형 마이크를 건네받는다. 당신이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싶다면 프라이드 의제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LGBTQA+ 의제를 미워하신다”며 잠언서 8장 13절을 인용해 “성경은 하나님께서 교만한 마음과 오만하고 그릇된 말을 미워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혐오는 심각한 말이지만, 동시에 성경에 등장하는 말”이라고 밝혔다.

부와이스는 “자기 신체 절단, 동성애 성관계, 그리고 하나님이 인간의 성을 설계하고, 그분이 경계를 정한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교만의 말은 통탄스럽다”며 “2024년 3월 29일 바이든 대통령은 그 날을 ‘트랜스젠더 가시성의 날’로 선포했다”고 했다.

그는 바이든이 “건강 관리라는 명목으로 어린아이들을 학살하는 것을 지지하면서, LGBTQA+ 의제에 반대하는 신실한 목회자와 기독교인을 ‘극단주의자’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그릇된 발언에 해당한다(잠 8:13)”며 “하나님은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이 사악한 의제를 지지하는 그 누구의 말도 미워하신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온유함으로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여줄 수 있지만, 그들의 결정과 타락한 의제를 지지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왜 그들의 삶의 방식을 미워하시는지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가장 사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부와이스는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으로 창조되었다. 어떤 형태의 동성애나 성전환 행위는 그 형상을 바꾸는 수단이다. 이는 하나님의 형상을 그릇된 인간의 형상으로 바꾸어 하나님을 부인하는 방법”이라며 “이는 비극적인 일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이 주제에 대해 분명히 말해야 한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미워하고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을 일깨워 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신이 LGBTQA+ 운동의 죄악된 교만에 빠져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이 있다. 회개하고 죄에서 떠나 당신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희생을 믿으라. 그러면 그 죄를 용서받을 것”(요 3:16, 롬 1:16-18, 롬 10:13)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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