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틱 아티스트’ 자넷 현 작가, ‘비상’ 주제로 전시회 개최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4월 3일부터 6월 27일까지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 아산홀에서

▲자넷 현(Janet Hyun). ⓒ크투 DB

▲자넷 현(Janet Hyun). ⓒ크투 DB

독창적인 ‘프로페틱 아티스트’(Prophetic artist)이자 ‘퍼포먼스 라이브 페인팅’으로 유명한 자넷 현(Janet Hyun)이 4월 3일부터 6월 27일까지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 아산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자넷현의 이번 전시회 주제는 ‘비상’이다. 비상한다는 것은 날아오르는 것이다. 비상하는 것은 나의 환경과 상황이 어떤 상황에서도 그곳에서부터 위로 날아오르는 것이다. 비상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독수리를 상징적 주제로 사용했다.

▲자넷 현이 독수리를 통해 ‘비상’을 표현한 작품.

▲자넷 현이 독수리를 통해 ‘비상’을 표현한 작품.

그리고 독수리와 함께 열쇠가 중요한 모티브로 그림을 푸는 역할을 한다. 열쇠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새로운 기회와 시작을 의미한다. 독수리의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삶의 자세와 축복으로 오는 기회를 함께 가질 때 우리는 많은 인생의 문들을 열 수 있다. 마치 하늘의 왕 같은 독수리의 날갯짓과 눈빛은 주위의 영적인 분위기와 기류를 변화시킨다.

우리가 독수리의 시선을 가지고 있다면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멀리 볼 수 있기 때문에, 내 삶의 사소한 문제들, 나의 작고 제한된 생각의 박스로부터 묶이지 않고 자신의 꿈과 사명을 향해 날아갈 수 있다.

독수리는 날갯짓으로 날아가는 것이 아니고 하늘의 기류를 타고 날아간다. 우리가 비상이라는 기류를 함께 만들어 갈 때, 우리는 함께 그 기류 위에 몸을 얹고 바람을 타듯 비상할 수 있다.

▲전시회 관람객들.

▲전시회 관람객들.

▲자넷 현이 전시회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넷 현이 전시회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림 속 독수리는 강렬한 색상과 붓 터치를 통해서 힘껏 박차 오르고 날아가는, 그리고 우리 삶 속에 밝고 긍정적이며 도전적인 에너지를 전해주는, 마치 희망을 전해주는 수호천사와 같이 표현돼 있다.

무지개 원색은 약속을 상징한다. 빛이 프리즘을 통과했을 때 그 빛 자체는 색깔이 없어 보이지만, 빨주노초파남보 7색깔 무지개, 화려한 칼라의 스펙트럼이 펼쳐진다. 자넷 현 작가는 “우리 삶 속에 가장 아름다운 나의 꿈과 사명이라는 내 본연의 빛이 비상이라는 프리즘을 통해서 이땅에 아름다움을 전하는 무지개로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그림들을 그렸다”며 “비상은 결국 태초부터 내게 준비된 운명적 축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라고 했다.

작가는 그림을 감상하는 당신에게 마치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나는 비상을 꿈꾸고 있는가!

자넷 현은

영적인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예언적 그림을 그리는 화가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파사데나 아트센터를 졸업했다. 초청 화가, 동기부여 강사로 그림을 통해 꿈과 사명을 깨우며, 한국, 미국, 캐나다, 그리고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국제적인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천국의 그림’이 있고 유튜브 ‘그림언니 인생토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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