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은 ‘세계 실종아동의 날’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아동권리보장원과 지난 5월 24일(금) 오전 11시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18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아동 등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이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세계 실종아동의 날인 5월 25일에 맞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현수엽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서기원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장, 나주봉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모임 대표 등 실종아동단체, 실종예방 및 발견에 이바지한 유공자 및 가족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실종예방 및 발견에 이바지한 단체 및 유공자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20명), 경찰청장 감사장(5명)을 수여했다.
정부와 기관·단체들의 다양한 노력, 국민의 제보 등으로 최근 5년간 발생한 실종아동은 대부분 실종신고 접수 이후 12개월 내 발견돼 가정으로 돌아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1년 이상 장기 실종아동이 1,336명이 있고, 이들 중 20년 이상 장기 실종아동은 1,044명에 이른다.
서기원 목사(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는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실종아동 찾기 예방 및 홍보활동에 관심을 갖고, 피해 가족을 돌보는 일”이라며 “자녀를 향한 그리움으로 피폐한 삶을 살아가는 실종아동의 부모를 위한 정서적 지지가 되어 준다면, 이들은 삶을 지탱해 나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 측은 “교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지역 실종아동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며 “매년 5월 25일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실종아동을 생각하고 부모들을 위로하며 초청할 수 있는 교회 문화를 만들어 달라” 요청했다. 다음은 표창 및 감사장 수여 인사들의 주요 공적.
우승구 대표(경찰뉴스24)
-인터넷 신문을 활용한 온라인 실종아동 찾기 홍보, 실종아동 찾기 관련 행사 지원
-신문사 소속 기자 및 유관 단체들과 연계 홍보 활동 실시 등을 통한 기여
백만기 목사(실종아동찾기협회 감사)
-실종아동 예방 홍보 그리고 장기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 기독교계 언론 방송사가 홍보 방송되도록 추진
한지수 팀장(연세대 동아리 파동)
-실종아동 예방 홍보 버스킹 공연 서포터즈 활동
-소셜미디어와 오프라인(지하철, 버스, 대학교, 상점 등)에서 실종아동 홍보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공과 홍보 활동으로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기여
정혜수 팀장(3355 콜렉티브)
-소셜 크리에이티브팀 ‘3355 콜렉티브’ 팀장으로, 실종아동찾기협회와 함께 ’22년·’23년 실종아동 인식 개선 프로젝트 ‘Project 871’ 진행
-실종아동 예방 홍보 영상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