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닮곳간, 강릉시기독교연합회와 어버이날 맞아 은퇴 목회자 섬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30여 명 초청해 위로 잔치 열어

▲어버이날 은퇴 목회자 섬김 행사 모습. ⓒ예닮곳간
▲어버이날 은퇴 목회자 섬김 행사 모습. ⓒ예닮곳간

강릉 예닮곳간(설립자 장성철 목사)이 어버이날인 지난 5월 8일, 강릉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용철 목사, 이하 강기연)와 함께 강릉 지역 은퇴목회자 30여 명을 초청해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이맘때쯤 은퇴 목회자를 위한 섬김 행사를 열고 있는 예닮곳간은 올해는 강기연과 함께 자리를 마련했다. 장성철 목사가 운영하는 문화 섬김단체 ‘예닮의 봄날’도 섬김에 힘을 보탰다.

1부 예배는 강기연 사무국장 신범철 목사 사회로 강기연 회장 김용철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지역 복음화와 성도 양육을 위해 평생을 목회하시다 은퇴하신 선배님들과 사모님들을 이렇게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여러분의 헌신이 있어 우리가 있고, 강릉 교회들이 있다. 오늘날 강릉 성시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선배님들의 헌신이 있었기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용철 목사는 “오늘 예닮곳간 장성철 목사님의 귀한 후원으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어버이날을 맞아 아비 세대를 섬기는 일에 기꺼이 앞장선 장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배님들의 헌신과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강릉의 우리 후배 목회자들이 최선을 다해 목회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예배는 최고령 목회자인 전주섭 목사(병산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무리 했다.

장성철 목사는 은퇴 목회자들에 식사 대접과 함께 위로금을 전달했다. 장 목사는 매년 지역 내 은퇴 목회자 30-50명을 초청해 위로 잔치를 벌이고 있으며, 강기연 역시 흔쾌히 금일봉을 쾌척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예닮곳간 제3호점 개업을 감사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최근 예닮곳간은 강릉중앙시장 내 최고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월화거리에 3호점을 개점했다. 지난 3월 24일 열린 오픈 예배에서는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직접 찾아와 설교를 전하기도 했다.

장성철 목사는 “김장환 목사님은는 지난 3호점 오픈 예배 설교에서 나눔을 강조하셨다. 함께 나눌 때 성공도 가치가 있다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은혜로 예닮곳간이 국민들의 사랑 받는 먹거리 기업으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분에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셔서 정말 매일을 감사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예닮곳간은 결코 자만치 않고, 목표와 초심을 지키고자 한다. 세상에 뿌려진 복음 선교 기업,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통로가 되고자 한다”며 “오늘 함께해 주신 선배님들은 예닮곳간이 강릉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그 터를 닦아 주신 분들이다.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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