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월 임대료 없는 병원·요양원 원목 모집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코로나 이후 1만 여 교회들이 문을 닫고, 지금도 많은 교회들이 임대료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

한국교회 목회자가 약 50만 명인 가운데, 실제적으로 목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는 약 10%도 안 되며, 무임 목회자가 약 30만 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주변을 조금 더 살펴보면 보증금과 임대료 없이 목회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정보를 몰라 사역을 하지 못하는 무임 목회자들도 많다.

목회임지운동본부에서는 목회자들에게 전국의 병원과 요양병원, 재활병원, 요양원에서 드리는 주일예배에서 찬양과 설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원목은 어떻게 사역지를 찾는지 등, 3개월의 훈련 과정을 통해 실제적인 사역 방법을 전수하고 임대료 걱정 없이 특수 목회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부르시고 찾고 사용하신다. 목회임지운동본부에서는 목회자들에게 3개월 동안 설교 훈련, 기도 훈련, 전도 훈련, 찬양 훈련, 치유 목회, 성경 암송 등 목회 훈련 과정을 제공하고, 훈련받은 목회자를 목회임지 운동본부와 MOU 협력한 전국 요양병원, 재활병원, 일반병원, 요양원 등 파송한다.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에서 드린 주일예배를 통해 모금된 헌금은 설교자가 교통비나 식대 등 선교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MOU 체결 시 정보를 준다. 특히 병원에서 말씀과 기도 찬양을 인도하기 위해서는 그곳에 맞는 사역 방법을 인지하고 사역을 시작해야 한다. 병원, 요양병원, 재활병원, 요양원 예배에는 병원 직원, 간병인, 환자, 환자 보호자, 불신자 등 다양한 계층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반드시 실제적으로 현장에 가서 보고 듣는 훈련이 필요하다.

목회임지운동본부에서는 전국에 많은 교회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주일 예배후 초교파적으로 보증금이나 시설비 없이 월 임대료와 관리비 포함 10만 원부터 30만 원까지 다양하게 교회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 사역을 하고 있다. 특히 오후 시간 선교비로 월 10만 원부터 30만 원까지 장소를 대여해 줄 수 있는 교회나 목회자는 목회임지운동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목회임지운동본부 정민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선교다. 해외 선교만 할 것이 아니라, 수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고 어려움에 처한 국내의 30만 무임 목회자들에게 작은 교회나 큰 교회에서 주일 예배 후 오후 시간을 공유하는 것도 주님의 귀한 선교 사역이라고 본다. 현재 목회임지운동본부에서 사용하는 교회도 담임목사님의 특별한 배려로 주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보증금 2천만 원, 월 임대료 150만 원인 공간을 월 임대료와 관리비 포함 10만 원에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현재 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나 작은 비용으로 목회를 준비하는 목회자, 병원 또는 요양병원, 재활병원, 요양원 목회나 공유교회 목회하실 분들은 목회임지 운동본부로 신청하시기 바란다. 특히 처음 목회를 준비 중에 있는 목회자, 신학공부 중인 전도사, 신학생에게는 좋은 목회 경험과 훈련이 될 것이다. 건전한 신학교를 졸업하신 분 또는 초교파 목회자 신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했다.

시간: 매주 주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장소: 서울 온누리 한중교회 구로역앞 구로4동 주민센터 앞
서류: 이력서 및 신학교 졸업증명서 사본
문의: 목회임지운동본부 010-3224-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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