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 “가정‧교회 손잡고 다음세대 양육”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출범식 열고 주승중 이사장과 박상진 소장 취임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 출범식에서 소장 박상진 교수, 이사장 주승중 목사(왼쪽에서 세 번째, 네 번째) 등 순서자들이 축하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 출범식에서 소장 박상진 교수, 이사장 주승중 목사(왼쪽에서 세 번째, 네 번째) 등 순서자들이 축하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유바디’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한국교회를 섬기는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소장 박상진) 출범식 및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이사장 취임식이 11일 오후 3시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유바디는 가정(유니게), 교회(바울)가 함께 다음세대(디모데)를 양육하는 성경적 교육 모델을 뜻한다. 연구소는 생애주기별 소그룹과 콘텐츠를 개발해 한국교회에 제공할 계획이다.

1부 출범 감사예배는 이승현 목사(장석교회)의 인도, 이언구 목사(용문교회)의 기도, 김화수 목사(주님의교회)의 설교, 양승헌 목사(세대로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유바디는 찐 그리스도인’을 주제로 설교한 김화수 목사는 “유바디는 교회와 가정, 하나님이 연계돼 다음세대를 양육하고, 또한 시니어 세대에 대한 꿈을 꾸는 성경적 교회교육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2부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박상진 소장은 “유바디를 통해 부모와 가정이 세워지고 다음세대에 신앙이 전수되며, 전 생애에 걸쳐 믿음의 공동체가 역동하는 일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현욱 부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사장 취임사를 전한 주승중 목사는 “교회와 가정과 학교가 한 몸처럼 이어져서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것이 기독교 교육의 원형이자 근본”이라며 “유바디 모델과 한국형 교육목회 결과를 기초로 가정 교육 교재 및 자료, 그리고 교회와 가정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한국교회를 섬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목사는 이어 “특별히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한국교회에 노년세대를 위한 목회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에서 유바디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은 고무적”이라며 “이사장으로서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 소장 박상진 교수(맨 오른쪽)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 소장 박상진 교수(맨 오른쪽)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이후 박재천 목사(문인교회)의 ‘유바디송’ 축시, 유윤종 목사(교육목회코칭선교회 대표), 고성래 목사(부여중앙성결교회), 문희곤 목사(높은뜻푸른교회), 안진희 집사(높은뜻푸른교회), 김종주 장로(미국 실리콘밸리 새소망교회)의 축사, 유바디 임직원과 꿈꾸는 합창단의 축하공연, 케이크 커팅, 유바디 사례나눔, 지기원 기획실장의 비전 나눔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는 가정(부모)을 중심으로 부모품/부모품+(부모), 꿈꾸는 3막(노년), 가정예전 시리즈(우리집 지성소, 우리집 기념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컨퍼런스,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연구소는 “유바디의 핵심은 교회와 가정이 함께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부모소그룹(교구/구역)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부모 발달단계에 따라 취학전 부모, 아동기 부모, 청소년기 부모로 이뤄진 부모소그룹을 편성하고 이를 성경적 부모됨과 연결되도록 교재를 사용한다. 부모 소그룹들은 자녀가 출석하는 교회학교 부서와 함께 다음세대를 신앙으로 양육하는 교육목회 구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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