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인수첩 및 교회요람 어플 ‘교회수첩’ 출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간편하고 쉽게 이용 가능… 교회들 사이 소통과 교류의 장

‘더좋은사람들’이 온라인 교인수첩 및 교회요람 어플 ‘교회수첩’을 출시했다. 교회수첩은 기존 책자로 된 교인수첩이나 교회요람을 대신해 온라인 상에서 간편하게 교인들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더좋은사람들’ 대표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이 작은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작은 교회들을 섬기길 소망하며, 또 모든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꾸준히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교회수첩’ 어플.

▲‘교회수첩’ 어플.

간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회수첩

교회수첩은 기존 교회수첩이나 교회요람의 핵심 기능만 추려서, 보다 간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책자로 된 교회수첩이나 요람을 한번 만들려면 교인 정보(사진, 연락처, 주소, 사업체 등) 수집, 오타 확인과 같이 매해 목회자들의 적지 않은 수고가 필요하다. 그러나 교회수첩 어플은 목회자가 일일이 교인 정보를 등록할 필요가 없다. 교인들이 어플로 접속해 가입한 뒤, 자신의 교회를 찾아내 교회로 등록만 하면 교인 목록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렇게 만든 이유는 목회자의 편의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이 어플의 특성상 ‘개인정보’가 공유되기 때문에 가입 시 각 교인들의 개인정보 이용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등록 후 곧바로 이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무분별한 가입과 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교회 담당 목회자가 등록 요청을 ‘승인’해 주어야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승인된 교인들은 다른 교인들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교회 게시판도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기존 책자로 된 교인수첩이나 교회요람은 매년 제작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교회수첩’ 어플은 100명 미만의 작은 교회들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회수첩이나 요람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만들지 않을 수도 없는 여러 작은 교회들을 돕는 것이, 이 어플을 만든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교회들 사이의 소통과 교류의 장

교회수첩은 이 땅의 수많은 작은 교회들을 위한 서비스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현재는 ‘자유게시판’과 ‘중고장터’가 개설돼 있다. 사용자들의 반응과 의견을 살피며 기독교 문화와 행사 등을 알릴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더좋은사람들’ 관계자는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사람들이 되는 것이 회사의 우선되는 가치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 땅의 많은 작은 교회들을 더 많이 돕고 섬기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기독교 어플로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교회수첩’ 어플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hurchbooklet.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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