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의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10대 지침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명선거 캠페인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기독교 10대 지침. ⓒ운동본부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기독교 10대 지침. ⓒ운동본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 이하 운동본부)가 지난 20일 ‘투표참여 공명선거 기독교 10대 지침’을 발표했다.

운동본부는 ‘투표하는 당신이 애국자입니다’와 ‘투표하는 당신이 나라의 주인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과 해외 성시화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협력을 하고 있다.

특히 캠페인 홍보물 등을 선관위 자문을 받아 완성해, 정치적 중립성을 확고하게 견지하면서 교회의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를 주도하고 있다.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기독교 10대 지침. ⓒ운동본부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기독교 10대 지침. ⓒ운동본부

이번에 발표한 10대 지침은 ①투표참여의 중요성, 한 표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②후보자의 정책과 걸어온 길을 꼼꼼하게 살핀다 ③후보자가 올바른 공약과 정책을 제시했는지 확인한다 ④소식란(주보·홈페이지)에 투표참여를 권면하는 공지를 한다 ⑤가족 모임 등에서 후보자의 정책을 놓고 각자의 의견을 나눈다 ⑥종교예식에서 강론자(설교자)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⑦각종 모임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와 정당을 내세우지 않고 서로의 정치적 입장을 존중한다 ⑧허위사실과 가짜뉴스는 국민의 의사를 왜곡시켜 건전한 민주주의를 저해한다는 의식을 갖고 생산하거나 유포하지 않는다 ⑨지연, 혈연, 학연, 종교의 벽을 넘어 공정선거가 되도록 힘쓴다 ⑩선거가 끝난 후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여 국민화합을 위해 힘쓴다 등이다.

운동본부는 ‘10대 지침’을 전국 성시화운동본부에 전달하면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허위사실과 가짜뉴스, 후보자 비방 등을 하지 말자는 홍보물을 함께 발송했다.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기독교 10대 지침.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기독교 10대 지침.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기독교 10대 지침.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기독교 10대 지침.

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3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와 달리, 온라인 상에서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후보자 비방이 사라졌다”며 “교회 강단에서도 선거법 위반 논란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반드시 투표하고, 선거법을 지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반드시 투표하는 ‘양’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후보자와 정당들의 정책 그리고 후보자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택하는 투표의 ‘질’도 그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외항선교회

국내외 거점 항구마다 지회 설립하고 선교사 파송 앞장

입항한 해외 선원들 복음 전해 로고스호 등 승선 선교활동도 남아공 등 해외에도 지회 설치 현재는 디아스포라 선교 관심 1974년 창립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한국 최초 자생적 선교단체 ‘한국외항선교회(Korea Habor Evangelism, Inc., 이사장 김삼환 목사, 총재 이…

원크라이

2025 원크라이, 1월 3일… “기도, 국가적 위기 돌파하는 힘”

어수선한 시국, 깨어 기도해야 합력해 선 이루시는 통로 돼야 나라 향한 하나님 계획 이뤄야 한국교회, 선교적 교회 전환을 천만 선교사 시대 여는 새해로 게토화 아닌 국가·시대 섬겨야 매년 새해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원크라이(One Cry)’ 기도…

황덕영 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 “소망을 주는 통로 되길”

황덕영 미래목회포럼 대표 “소망의 통로 되길”

AI위 등 신설해 위원회 중심으로 개편 ‘정답’ 제시하고 ‘싱크탱크’ 역할 충실 정성진 목사 “자기 확증의 갈등 계속… 내 생각 내려놓고 성경에서 길 찾길” 미래목회포럼(이하 미목포) 신임 대표회장에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담임)가 취임했다. 미목포는…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취임 감사예배

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 “연합‧회복‧부흥에 최선”

원로들, 엄중한 시국에서 역할 당부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12일(목) 오전 11시 서대문교회(예장 합동)에서 열렸다. 박병선 목사의(공동대표회장, 합신 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류…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

“여야 정쟁 치열하지만, 그럴수록 성탄의 빛 필요”

인카네이션, 듣기만 해도 설레 성탄, 수수께끼 같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어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랑 정치적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예수와 믿음 안에서 하나 됨을 불과 1주일 전 전쟁터 같았던 국회의사당 한복판에서, 여야 의원들이 손…

시리아

박해감시단체, 시리아 기독교인 대상 ‘인종 청소’ 경고

시리아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이끄는 반군이 수만 명의 시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인도적 물품을 압류한 가운데, 이러한 상황이 인종청소에 해당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리아에서 현장 지원 네트워크를 유지해 온 미국 박해 감시단체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