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31일
◈북한기도
1. 北, 유엔 인권결의안 제출에 "정치적 모략…단호히 규탄"
▶ 기사요약
북한은 최근 유럽연합(EU) 등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에 대해 단호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네바 유엔 사무국 및 국제기구 주재 북한 대표부는 이번 결의안 제출에 대해 내정 불간섭을 명시한 유엔 헌장에 전면 배치되는 정치적 모략행위라고 규탄했다. 북한 대표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앞으로도 국가의 주권적 권리를 수호하고 인민들의 인권을 보호증진시키기 위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벨기에는 지난 20일 EU 대표로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했고,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결의안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초안은 2014년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이후 악화해온 북한의 인권 현실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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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잠 24:11)
-북한의 인권침해와 대량살상무기 위협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합니다. 북한이 핵을 비롯한 불법적 살상무기 개발정책을 폐기하고, 주민들의 식의주와 민생을 살피며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는 올바른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국제 안보를 강화하며, 인권에 대한 존중을 촉진하는 전략적인 대북 핵협상 원칙을 수립하게 하소서. 국제사회가 더욱 연대해 북한의 비핵화를 관철하게 하소서.
-중국이 유엔 고문방지협약을 준수하여 탈북민 강제북송을 중단하게 하소서. 중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의 인권침해 범죄를 방조·용인하는 일을 멈추고 책임있게 행하게 하소서.
2. 탈북민들 "장마당서 富 축적하면 당국 칼날… 그래도 없어선 안돼"
▶ 기사요약
19일 미국의 연방 의회 건물에서, 장마당 활동이나 개인 사업을 통해 북한에서 자본주의를 제한적으로나마 경험했던 탈북민들의 증언 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시장에서 일정한 부를 축적하고 나면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고 증언하였고, 그럼에도 북한 주민 80%가 생계를 이어가는 터전인 장마당은 절대 사라져선 안 된다고 입을 모으며, “시장이야말로 북한 여성들이 피땀으로 일군 인민의 자산”이라고 했다.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 북한 주민들이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상거래에 뛰어들었다는 배유진 씨는 순금 감별기술을 가진 남편이 중국에 금을 파는 밀수업을 하게 되면서 중국제품들과 한국 드라마 CD 판매 등으로 영역을 넓혀갔는데, 어느 날 '비사회주의자' 딱지를 받고 벽지로 추방됐다고 한다. 양강도의 공장 노동자 출신으로 2008년 탈북한 김항운 씨도 고난의 행군 시기 식량과 생필품 배급이 중단되면서 장마당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보따리상으로 전국을 돌며 지역 특산물을 유통하고, 중국산 상품을 북한에 판매했다. 출신성분이 좋은 김지영 씨는 김일성대학 졸업 후 공무원 생활을 하다 냉면집과 맥줏집을 경영해 성공했지만, 당시 지배인이던 어머니가 어느 날 '직원들이 수령보다 지배인을 더 따른다'는 모함을 받아 보위부에 끌려가면서 자신도 붙잡혀 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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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상인의 배와 같아서 먼 데서 양식을 가져 오며” (잠31:10,13-14)
-최근 보도(데일리NK 3/21)에 따르면 북한의 당 간부 등 특권층과 일반 주민 간에 곡물 수매 가격이 100배 가량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체제 유지에만 혈안이 된 북한 독재정권의 불평등한 이중성에 모든 주민들이 눈을 뜨게 하시고, 속히 북녘 땅에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며 주민들의 민생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지도자들과 정권이 세워지게 하소서.
-주님, 북한 땅에 다시 장마당이 활성화되게 하소서. 이를 통해 주민들이 식의주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게 하시며 또한 시장경제를 경험하고 외부세계의 정보를 접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 복음 통일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3. "라디오가 일으킨 기적" 가족 모두가 탈북을 결심한 계기_ 주찬양 편
▶ 기사요약
“아홉 살쯤에 처음 온 가족이 대북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싱바오라는 중국제 라디오를 가져왔다. 북한에서는 TV는 조선중앙채널, 라디오는 조선중앙채널 제3라디오채널 하나만 듣게 돼있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 보니 외부 채널을 듣게 되었고 당시 언어는 같은데 ‘간사스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처음에는 ‘장군님 일심 단결로 뭉쳐있는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남한 놈들이 이렇게 하는구나’ 하면서, 부모님들이 들으시는 것도 반감이 들었다. 학교 가면 선교사, 목사가 가장 나쁜 놈이라고 배웠다. 라디오에서 FEBC 극동방송이라고 하면서 사울이 어떻고 바울이 어떻고 하며 목사님들이 설교를 하시면, 아버지는 제게 “넌 나중에 목사나 선교사한테 시집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학교와 집에서 전혀 다르게 이야기하니 혼란스러웠지만, 부모님을 신뢰했기에 마당개를 보초 세우며 담요 뒤집어쓰고 들었다. 라디오는 새벽에 제일 잘 나왔다. 지금은 다섯 식구가 모두 대한민국 서울에 살고 있다. 이 기적의 시작이 라디오 듣고 인식이 바뀐 것이다. 해서, 지금은 북으로 라디오도 많이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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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 3:11)
-라디오를 통해 극동방송 설교말씀을 비롯한 남한 방송을 듣고 인식이 변화되어 현재 가족 모두가 대한민국으로 오게 되었다는 간증을 듣게 하신 주님, 삼엄한 통제의 땅 북한에서 이처럼 복음 들을 길을 남겨 두셔서 그들로 영혼 구원 받게 하시며 소망으로 이끄사 자유의 땅에 오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북한에 송출되는 극동방송을 비롯한 대북 복음 방송들을 통하여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이 주님의 힘과 위로를 얻게 하시고, 예비된 많은 영혼들이 주를 믿고 구원 얻게 하소서.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 내부에 자유화의 바람이 더욱 크게 일어나 북한 동포들이 체제의 문제점을 자각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마음을 품게 하소서.
◈국가기도
1.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국민들이 영웅 55명 이름 불렀다
▶ 기사요약
정부는 서해 수호를 위해 산화한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기념식이 열린 22일 더 강력하게 부활한 천안함에는 대형 태극기가 걸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 등 잔인무도한 도발을 저지른 북한이 끊임없이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나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완벽한 오산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은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우방국과의 연대 특히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조했다. 적당히 타협하여 얻는 가짜 평화는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고 지적했다. 전국 각지의 국민들이 서해 수호 영웅 55명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는 시간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 후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천안함 선체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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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 4:12)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희생한 호국 영웅들을 기리고 감사하며,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무장하는 국민들이 되게 하소서.
-주님, 4월 10일 제22대 총선에서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반국가 인사는 국회의원에 선출되지 않도록 이 나라를 지켜주소서. 국민들이 현명하게 투표하게 하소서.
-북핵 위협과 ‘신냉전’의 상황속에서 우리나라가 한미동맹 및 한미일 삼각공조를 통하여 국방과 안보를 튼튼하게 하소서. 주의 주권적인 역사로 북한구원 복음 통일을 속히 이루어 주소서.
2. 서울광장서 퀴어행사 올해도 못 연다
▶ 기사요약
지나친 선정성과 동성애 옹호 문제 등으로 교계에서 끊임없이 반대해온 퀴어행사가 올해도 서울광장에서 열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월 초로 예정된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서울퀴어조직위)와 서울도서관, 청년을 위한 문화행사인 ‘부스트 유어 유스’ 주최 측은 서울광장 사용 여부를 두고 협의했지만 일정 조정에 이르지 못했다. 앞서 세 기관 모두 5월 31일과 6월 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했지만, 6월 1일은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전체 시민을 상대로 한 연례행사 ‘책 읽는 서울광장’을 개최하기로 확정한 상태였다. 이에 서울퀴어조직위와 ‘부스트 유어 유스’ 측은 5월 31일만이라도 서울광장을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는 4월 초쯤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를 열고 5월 31일 서울광장 사용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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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살전 4:3)
-서울퀴어조직위가 5월 31일과 6월 1일 서울광장 사용 신청을 했으나 6월 1일은 사용불가로 정해졌고, 5월 31일은 4월 초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서 사용자 확정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의 건전한 성문화를 해체하는 퀴어행사가 서울광장에서 개최됨으로 인해 그곳을 왕래할 다수의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생기지 않게 지켜주소서.
-주님, 이 세대를 불쌍히 여기소서. 한국교회와 깨어있는 시민들이 거룩한 방파제가 되어, 퀴어행사와 같은 반생명주의 문화에 반기를 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및 동성결혼 합법화와 낙태를 막아서게 하소서.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학교에서 왜곡된 인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생명 및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는 올바른 성교육이 행해지게 하소서. 우리 사회에 생명 윤리와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국민적 문화운동이 일어나게 하소서.
3. 한일 정상회담 1년… 제2의 김대중-오부치 선언 나오나
▶ 기사요약
한일 정상은 1년 전,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양국 간 정상 외교를 재개했다. 두 정상이 7차례 만나는 과정에서 한일 간 민감한 현안들이 논의되고 일부는 해법이 나오기도 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반도체 소재를 직접 일본으로부터 수입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비용 경쟁력이 높아졌고 일본역시 한국과의 거래 재개로 이익을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일 관계 복원은 정보 교류와 군사 합동 훈련 등 동북아의 외교 안보 측면에서의 변화도 가져왔는데,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은 한미일 관계의 삼각체제가 제도화되는 계기가 되었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방어·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았다.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회장은 새로운 미래를 구축하는 동반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관계 설정을 위한 새로운 공동문서 채택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추후 밀도 있는 협의가 예상된다. 다만 한국의 4월 총선 결과와 기시다 총리의 낮은 지지율 등 각국의 내부 정치 상황이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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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당신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 50:20)
-한일 양국의 국민들 간에 과거사로 인한 묵은 감정의 응어리가 주 안에서 모두 치유되고 극복되게 하소서.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미래지향적 동반관계로 나아가게 하소서.
-북한과 내통하여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국론 분열을 꾀하는 세력이 있다면 빛 가운데 그 정체가 다 드러나고 뿌리가 뽑히게 하소서.
-주님, 우상 숭배로 얼룩진 일본 땅을 변화시켜주소서. 한국교회가 사랑의 마음으로 일본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헌신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