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대본, 오세훈 서울시장과 초저출생 위기 극복 논의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왼쪽부터) 정명기 사무총장, 감경철 본부장, 오세훈 시장, 장헌일 원장, 백승국 CTS 부사장. ⓒ출대본
▲(왼쪽부터) 정명기 사무총장, 감경철 본부장, 오세훈 시장, 장헌일 원장, 백승국 CTS 부사장. ⓒ출대본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본부장 감경철, 이하 출대본)는 지난 19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청 집무실에서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오세훈 시장은 “도심 내 여유 공간이 있으면 아이들과 부모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들려고 부단히 애쓰고 있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와 사단법인 간의 협력사업 제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감경철 본부장은 현재 서울 시내 52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사업에 대해 현장에서 느끼는 긍정적인 성과를 언급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초저출생 극복 캠페인 협력도 제안했다.

출대본 정책위원장 장헌일 원장(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국회 여야 정책위 의장에게 ‘제22대 총선 초저출생 극복을 위한 아동돌봄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영유아·아동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종교시설 활용을 위한 룬삿 법안 및 정책을 제안했다”며 “합계 출산율 0.59명으로 전국 최하위인 서울시의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시급히 종교시설을 통한 다양한 아동돌봄 정책 협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밖에 ​정명기 사무총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대한민국 초저출생 원인과 정책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자료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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