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니 새 EP앨범 ‘이터널 메모리즈’ 발매… “곡 옆에 리본(Re-Born) 붙이고 싶었다”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몽니의 ‘Eternal Memories’ 앨범 재킷.
▲몽니의 ‘Eternal Memories’ 앨범 재킷.

몽니(공태우, 이인경, 김신의, 정훈태)가 최근 새 EP앨범 ‘Eternal Memories(이터널 메모리즈)’를 발매했다.

‘몽니’는 리더이자 보컬 김신의, 기타 공태우, 베이스 이인경, 드럼 정훈태로 이뤄진 그룹으로, 리더인 김신의는 ‘나는 가수다3’, ‘복면가왕’, ‘불후의명곡’ 등 방송에 출연한 바 있으며, ‘하나님을 반드시(必) 느끼고(feel) 성령으로 채워지기(fill)를 소망한다’는 의미를 담은 수요필워십 찬양팀에서 찬양인도 간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몽니’는 순수 우리말로 ‘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 부리는 성질’이라는 뜻이며, 뜻보다는 예쁘고 귀여운 소녀가 연상되고 단어 자체의 어감이 좋아 팀 이름을 몽니로 지었다는 후문이다. ‘몽니’는 지난 2005년 1집 앨범 ‘첫째 날, 빛’으로 데뷔한 후 ‘로맨틱한 바람’, ‘우리의 봄은 아름다웠고’, ‘살아난다’, ‘명동로망스’, ‘비의계절’ 등 100여곡을 발표해 왔다.

이번 EP앨범 ‘이터널 메모리즈’에는 신곡 ‘일초도 되돌릴 수 없는’ 곡과 함께 멤버들이 고심한 끝에 ‘언제까지 내 맘속에서’, ‘비밀’, ‘제자리’, ‘기억의 시작’, ‘영원한 여름’ 곡이 수록됐다. 몽니의 스타일과 음악성을 한껏 담은 이 곡들은 원곡보다 힘을 빼는 대신 어쿠스틱한 기타와 현악 선율을 더해 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을 완성했다.

특별히 그동안 방송, 공연 등에서 함께 무대를 만들어 온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오은철이 스트링 편곡과 피아노 연주를 맡아 특유의 모던한 감성을 살렸다.

몽니의 김신의는 최근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 발매에 대해 “작년에 지금 회사에 새롭게 들어오게 됐는데, 대표님께서 몽니의 명곡들을 다시 불러보자고 하셨다”고 밝혔다. 또 “곡 옆에 ‘리-어레인지’가 아니라 ‘리-본(Re-Born)’이라고 붙이고 싶었다. 새 생명을 달고 제목만 바꾸면 완전 다른 곡처럼 느껴지는 곡들이라 잘 나온 것 같고 좋은 결정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에 데뷔 20주년을 맞는 몽니는 오는 24일 무신사개러지에서 ‘이터널 메모리즈’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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