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세 박사의 ‘웨인 그루뎀의 성경과 정치’ 북콘서트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성경적 가치관으로 정치·문화 바라보기 제안

“복음적 가치관으로 대사회 시각 길러 줘
성경, 모든 나라·정부에 유익한 지혜 담겨”

▲‘웨인 그루뎀의 성경과 정치’를 번역한 조평세 박사(왼쪽)가 11일 부산 바른청년연합 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웨인 그루뎀의 성경과 정치’를 번역한 조평세 박사(왼쪽)가 11일 부산 바른청년연합 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웨인 그루뎀의 성경과 정치’ 번역자 조평세 박사 초청 북콘서트가 11일 오후 7시 부산 바른청년연합 센터에서 개최됐다.

‘웨인 그루뎀의 성경과 정치(상)’는 성경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정치, 문화, 세계관 등의 방대한 사회 문제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주는 일종의 지침서다. 특히 기독교인이 정치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복음적인 관점에서 제시하고 있다.

저자 웨인 그루뎀은 미국의 복음주의 신학자로,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 20년간 학생들을 가르쳤고, 영문표준역(ESV) 성경 번역 감독위원으로 활동했다. 그가 작성한 저서들로는 ‘조직신학’, ‘기독교 윤리학’,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비즈니스’ 등이 있다.

▲11일 부산 바른청년연합 센터에서 ‘웨인 그루뎀의 성경과 정치’ 북콘서트가 개최됐다.

▲11일 부산 바른청년연합 센터에서 ‘웨인 그루뎀의 성경과 정치’ 북콘서트가 개최됐다.

해당 저서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성경적 가치관의 기본적인 원칙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생명의 보호, 결혼, 가족, 경제 등 개별적인 이슈에 대해 다룬다.

‘웨인 그루뎀의 성경과 정치(상)’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팽배한 “교회는 정치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통념을 반박한다. ‘정치로부터의 종교 배제’는 미국 건국의 기초이자 천부인권사상의 결과물인 ‘독립선언서’의 논리를 무효화하기 때문이다.

또 해당 저서는 성경의 원칙과 가르침에는 모든 나라와 정부에 유익한 지혜가 담겨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웨인 그루뎀은 서문에서 다른 나라의 사람들도 이 책을 읽을 것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한편 후속 서적 ‘웨인 그루뎀의 성경과 정치(하)’는 환경, 외교, 국방, 종교, 언론, 정당정치 등의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1월 즈음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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