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성교육에 학교폭력 예방, 미디어 절제까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한가협·에이랩 ‘어나더레벨 in 하노이’

초등 ‘소중한 나와 행복한 우리’
중고등 ‘절제와 성장하는 우리’
학부모들 ‘생명에서 생명으로’

▲초고등 학생들이 ‘소중한 나와 행복한 우리’ 교육을 받고 있다. ⓒ에이랩

▲초고등 학생들이 ‘소중한 나와 행복한 우리’ 교육을 받고 있다. ⓒ에이랩

에이랩아카데미선교회(이하 에이랩), (사)한국가족보건협회(이하 한가협)와 글로벌바른가치연구소 등이 협력한 성경적 성교육 세미나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KGS국제학교 주관으로 지난 6일 진행됐다.

이날 오후부터 저녁까지 이어진 ‘어나더레벨 in 하노이’는 현지 교민들과 성도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2018년부터 꾸준히 성경적 성교육 강사들을 배출해 온 에이랩은 서울·경기·충청·경남·경북·전라 등 전국 12개 지부를 통해 교회와 학교 및 전국 교육지원청 등에서 성경적 성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에이랩 ‘어나더레벨’은 국내 및 해외에서 연령대·대상별로 진행되는 성경적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2021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매년 여러 차례에 걸쳐 한가협 김지연 대표와 에이랩아카데미 수료자들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고등 학생들이 ‘가치있는 절제, 성장하는 우리’ 교육을 받고 있다. ⓒ에이랩

▲중고등 학생들이 ‘가치있는 절제, 성장하는 우리’ 교육을 받고 있다. ⓒ에이랩

이번 ‘어나더레벨 in 하노이’는 ‘학교폭력 예방 및 미디어 절제’라는 주제로 초등 고학년, 중고등, 학부모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연령대별로 성경적 성가치관 교육을 진행했다.

글로벌바른가치연구소 교육국장이자 에이랩 성교육 과정 수료자인 오천금 강사는 ‘소중한 나와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로 50여 명의 초등 고학년생들에게 올바른 성경적 성가치관을 확립하도록 구성했다.

구리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위원 우정아 강사는 ‘가치 있는 절제, 성장하는 우리’를 주제로 혼란스러운 외설적 성문화 속에서 절제와 건강한 삶, 성경적 성가치관을 확립해 가는 방법을 제시하여 1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바른 성가치관의 방향성을 확고히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에이랩 경기1지부장이자 글로벌바른가치연구소 소장인 조우경 강사는 ‘생명에서 생명으로’라는 주제로 학부모들에게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일상에서 가족관계의 중요성을 돌아보게 해, 매일 자녀들과 씨름하는 부모들에게 바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에이랩아카데미와 글로벌바른가치연구소의 협약 모습. ⓒ에이랩

▲에이랩아카데미와 글로벌바른가치연구소의 협약 모습. ⓒ에이랩

전 과정은 에이랩아카데미의 성경적 성가치관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김지연 대표의 저서 <너는 내 것이라>, <나의 어여쁜 자야>, <하나님이 지으신대로>에 수록된 내용을 담아, 연령대별 눈높이에 맞게 차별화된 강의를 진행했다.

어나더레벨 세미나에 참석한 한 성도는 “하노이에서 이런 세미나를 자주 개최하면 좋겠다. 너무 요즘 세대들에게 필요한 세미나였다”며 “지금에서야 알게 돼 아쉽지만,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더 많은 성도들이 함께하도록 추가로 기회가 이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가협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에이랩의 어나더레벨 세미나를 희망하는 성도들이 많은데, 기회가 부족해 같이 하지 못해 아쉽다”며 “4월 개강하는 43기 에이랩 아카데미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에 많은 성도들이 지원하여 강사가 부족해 올바른 성경적 성교육을 못하는 일이 없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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