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위기미혼모 지원사업 업무혁약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엄마, 지켜줘서 고마워요’ 릴레이 캠페인도 진행

▲홀트아동복지회가 위기미혼모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제공
▲홀트아동복지회가 위기미혼모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제공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최근 대구지부(지부장 김원태)에서 위기미혼모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지역의 산부인과 6곳, 한부모가족복지시설 2곳, 양육키트 제작업체 1곳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 기관으로는 대구지역 산부인과인 여성아이병원, 효성병원, 더블유여성병원, 미래여성병원, 신세계여성병원, 파티마여성병원과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가톨릭푸름터와 대구클로버가 참여했으며, 양육 키트 제작업체로는 (주)아이나리가 협력하게 됐다.

위기미혼모 지원사업은 위기에 놓인 미혼모 가정의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양육 키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육 키트는 협력 산부인과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미혼모는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용기 있는 엄마라는 인식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엄마, 지켜줘서 고마워요’라는 응원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홀트아동복지회 김원태 대구지부장은 “미혼모와 아동을 위해 여러 기관이 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정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기가정의 아동과 한부모가정, 자립준비청년, 장애인, 해외빈곤아동을 위한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NGO 홀트아동복지회는 한국의 전쟁고아를 기독교 정신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 준 해리 홀트 부부의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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