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대만에서 워크숍 및 장로교회 역사 탐방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장로교 선교의 저력 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만 워크숍 및 장로교회 역사탐방 기념사진. ⓒ한장총 제공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만 워크숍 및 장로교회 역사탐방 기념사진. ⓒ한장총 제공

▲한국장로교총연합회 관계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한장총 제공

▲한국장로교총연합회 관계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한장총 제공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1회기 임원, 총무 및 사무총장 워크숍이 2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선교’에 포커스를 맞춰, 장로교회 역사 탐방도 함께 이뤄졌다.

워크숍 토론회에 앞서 수요예배는 대만 죽동교회 담임목사의 인도로 신앙고백, 찬송, 기도, 성경봉독, 설교,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 예배에서 대표회장 천환 목사는 ‘담을 뛰어넘는 신앙’(시 18:29-34)을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축도는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가 했다.

이어진 워크숍 토론회에서는 총무 정성엽 목사가 사회를 맡고, 감사 김종명 목사가 개회기도하고 천환 목사가 인사한 뒤 권순웅 목사가 ‘한국교회와 통일 비전’을 발제했다. 토론회는 협동총무 김고현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천환 목사는 “장로교 선교의 저력을 본다. 오순절과 WCC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개혁교회와 개혁신앙으로 교회를 세워갔다”며 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가 파송한 대만 1호 선교사 김영진 선교사와 고신교회 최초 2세 선교사 김한중 선교사, 김란 선교사를 언급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천환 대표회장(왼쪽)과 통역을 맡은 김란 선교사. ⓒ한장총 제공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천환 대표회장(왼쪽)과 통역을 맡은 김란 선교사. ⓒ한장총 제공

KPM의 존재 목적은 ‘온 세상에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생활 원리를 가진 개혁주의 세계교회 건설’로, 1957년 김영진·임옥희 선교사 부부를 대만에 파송하며 고신 해외선교의 첫 문을 열었다. 김영진 선교사 부부는 대만에 12개 교회를 개척하고 미정통장로교 선교부와 '개혁종 신학교'를 설립해 많은 사역자를 배출했으며, ‘대만 기독교 개혁종 장로회’ 조직에도 기여했다.

김한중 선교사와 김란 선교사는 1991년 중국 선교사로서 고신교회 최초로 2세 선교사 시대를 열었고, 이후 중국에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문인사역, 청년대학생 제자훈련, 목회자훈련, 문서사역, 신학원 설립, 상담사역, 신학훈련과 선교훈련, 탈북민 전도, 장애인 사역 등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과거 고신총회세계선교회에서 본부장을 지내며 KPM비전 2020, 세계선교센타 건축, 필더 지역선교부 조직에 힘썼다. 그리고 지난 2021년 KPM을 공식적으로 은퇴하긴 했으나, “생이 다할 때까지 ‘성도’이자 ‘목사’ 선교사‘로 부르심에 충성하며 더 겸손히 살 것”이라고 다짐했고, 현재는 대만에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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