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두 달, 전국 11개 교회 415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가락제일교회 성도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가락제일교회 성도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28일 “새해와 사순절을 보내며 1월부터 두 달간 전국 11개 교회 성도 415명이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서울시 송파구 가락제일교회(차용범 담임목사), 울산시 북구 염포교회(방수동 담임목사)를 비롯해 선한교회(박진욱 담임목사), 양무리교회(오정석 담임목사), 하나로교회(조명훈 담임목사), 선향교회(이성철 담임목사), 마중물예람교회(김진철 담임목사), 생명나눔교회(이구영 담임목사), 신성교회(권오형 담임목사), 성현교회(백성균 담임목사), 강남중앙교회(심홍수 담임목사)가 생명나눔 예배를 드리며 소외된 이웃에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으로 새해의 뜻깊은 시작을 알린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며 “올 한 해 생명나눔 사역에 함께하며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크나큰 십자가 사랑을 마땅히 이웃들에게 흘려보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누적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는 국민의 3.4% 수준인 178만3,283명(2023년 말 기준)이고, 지난해 실제 뇌사 장기기증인은 483명이었다. 이에 반해 장기이식 대기 환자는 5만 1,857명으로, 매일 7.9명의 환자가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고 있다. 이에 본부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한국교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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