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대한민국·한국교회 심장
교파 초월 더 많은 분들 결집해야
반기독교 사상과 세력 적극 대응

서기총
▲주요 인사들의 기념촬영 모습. ⓒ서기총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하보 목사, 이하 서기총)가 반기독교 사상과 세력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한국교회 수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서기총은 2월 27일 서울 은평구 은평제일교회(담임 이예경 목사)에서 제20-1차 실무회의를 갖고 이 같이 논의했다.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는 “피와 자유로 지켜온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세우고 한국교회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깨어야 한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한국교회의 심장”이라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숨을 쉬고 있음에 감사한다. 남은 시간은 복음과 진리를 지켜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하보 목사는 “반기독교 세력은 이제 전방위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겪으면서 교회조차 무방비 상태로 당했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서기총이 이 일들을 감당하려면, 더 많은 한국교회들이 참여해야 한다. 교파를 초월해 뜻있는 분들이 모여 힘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기독교 시민단체들과도 적극적으로 연대해야 한다”며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지키고 미래를 열어가는 일은 누구 한 사람의 사명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들불처럼 일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심하보 목사는 대표회장 취임 후 △2월 1일 17개광역시도 대표회장 및 사무총장 서울 모임 참석 △2월 2일 국회 소통관 ‘최재영 목사의 몰카 영상은 4.10 총선을 위한 대남공작인가?’ 수기총 기자회견 참석 △2월 5일 대전 새로남교회 거룩한방파제 지도자대회 참석 △2월 16일 대전 새로남교회 17개 광역시도 악법대응본부 정기총회 참석 △2월 19일 국회 소통관 ‘부정선거 없는 총선 위한 5개항 요구’ 수기총 기자회견 참석 등 활동사항을 보고했다. 앞으로도 각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악대본
▲심하보 목사가 지난 2월 16일 악대본에서 발언하는 모습. ⓒ크투 DB
앞선 1부 예배에서는 사무총장 노곤채 목사 사회로 실무회장 김아브라함 목사의 기도 후 증경대표회장 원성웅 감독이 설교하고 공동회장 김영일 목사가 축도했다.

원성웅 감독은 “코로나 시기 정부는 여론을 조장해 한국교회를 주범으로 몰고갔다. 도를 넘어 예배에까지 간섭했다. 이에 의분을 가지고 일어나 최일선에서 분투한 분이 바로 심하보 목사님”이라며 “대표회장직을 수행하시던 김봉준 목사님이 갑자기 쓰러져 안타깝지만, 심 목사님이 그 뜻을 잘 이어받을 줄 믿고 의로운 행동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원 감독은 “서기총의 사명이 막중하다.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불의와 불법이 판치는 세상에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는 참 예언자의 길을 가야 한다”며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 영적 파수꾼으로서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 말씀을 올바르게 선포하고 깃발을 들고 행진할 때, 하나님 뜻이 이 땅에 이뤄질 줄 믿는다. 서울시에 있는 교회 지도자들이 대의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회의 시간에는 먼저 투병 중인 김봉준 목사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다양한 정책과 현안들을 논의하고, 서기총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이후 오찬과 교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