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베트남에 초등학교·보건소 준공

이영훈 목사 “베트남 국민들 행복 위해 계속 노력”

푸토성 헙낫면 지역 꾸에람 초교
다이응이아-씨젠 보건소 완공해

국제구호사역 NGO 굿피플 인터내셔널(이사장 이영훈 목사)이 2월 27일 베트남 북부 푸토성 두안홍현 헙낫면 지역에 꾸에람 초등학교와 다이응이아-씨젠 보건소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굿피플은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설립한 NGO 단체다.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120㎞ 떨어진 푸토성은 전체의 42%가 산림으로 이뤄진 농촌 지역으로, 주민 82%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타 도시에 비해 학교와 보건소가 부족해 주민들이 기초적인 교육과 의료의 혜택을 제대로 받기 어려웠다.

굿피플은 이에 꾸에람 초등학교 2개 건물을 신축하고 1개 건물을 리모델링해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지역 정부와 협력해 폐허가 된 보건소를 재건축했다.

준공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굿피플은 2011년 하노이에 지부를 설립한 후 교육, 자립, 보건, 식수 위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며 베트남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꾸에람 초등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주민들에게는 다이응이아-씨젠 보건소를 통해 기본적 진료와 처방뿐 아니라 질병 예방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굿피플 김천수 회장과 이종선 운영부회장을 비롯한 굿피플 임원들과 베트남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