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N닥터TV, 의대증원 갈등 집중 보도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의협 중앙대의원, 전 대학병원장, NGO관계자 등 출연 찬반 토론

ⓒ온그룹 제공

ⓒ온그룹 제공

신생 의료전문채널 ONN닥터TV는 최근 시사 이슈를 다루는 ‘이슈팡팡’과 ‘메디컬포커스’를 통해 의정 갈등으로 최악의 의료공백을 초래하고 있는 ‘의대 증원’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15일 방송된 ‘이슈팡팡’에는 대한의협 간부, 전직 의사단체 단체장과 지방대학병원 병원장이 출연해, 2025학년도부터 해마다 10년간 2천 명씩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의료계의 입장을 놓고 집중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정부의 의대증원 핵심 내용 △정부의 증원 강행 이유 △우리나라의 의사 부족 현황 △의대증원을 통한 필수의료인력 확보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의정 갈등의 해결책 모색에 집중했다.

ONN닥터TV는 하루 뒤인 16일에도 같은 시간대에 프로그램 ‘메디컬 포커스’를 연이어 편성해,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대증원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로 우려되는 의료 현장의 피해 정도를 미리 꼼꼼히 살폈다.

이날 방송에는 시민단체 관계자 2명이 출연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정부의 의대증원 입장을 긍정적으로 짙어보고, 집단 반발하는 의료계 대응으로 예상되는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ONN닥터TV는 13일 밤 11시 의료계 핫이슈를 다루는 프로그램 ‘다래끼’에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장(산부인과전문의)과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해온 시민사회단체 지도자를 출연시켜, 정부의 ‘의대 증원’을 놓고 반대하는 의료계와 지지하는 시민들의 입장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ONN닥터TV는 또 15일 방영된 ‘다래끼’에서는 지방 종합병원 의사와 행정부 간부를 통해 최근 의정갈등에서 불거진 ‘의사의 고연봉’ 문제도 건드렸다.

ONN닥터TV는 “조만간 의사단체와 의과대학 관계자, 정부당국자 등을 통해 심각한 의료공백을 야기하고 있는 ‘의대 증원’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의료현장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함으로써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국민 건강주치의’를 표방하는 ONN닥터TV는 지난 1월 15일 SK Btv 채널(270번)로 첫 전파를 탔고, 오는 2월 28일부터는 KT 지니TV(262번)를 통해 송출된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영화 더크리스마스 성우

총기 소유는 안 되고, 낙태 살인은 괜찮은가?

“우리는 38만 3,000명의 어린이가 총기 폭력에 노출된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이 숫자를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의 자녀가 아닐 때는 그저 숫자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상적인 일이 …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행사모

“사모가 건강해야, 교회가 힘이 납니다”

영적·정신적·신체적·대인관계 건강 목회자 부부 행복해야 교회도 행복 은혜받은 사모들이 다른 사모 도와 ‘행복한 사모대학’ 2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행복축제가 12월 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은혜제일교회(담임 최원호 목사)에서 개최됐다. 한국가정상담…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 보류 환영… 완전 폐지하라”

합의 없는 일방적 제정 안 돼 도민 참여단 100명, 공개해야 이미 헌법으로 보호받고 있어 의견 전달 설명식 공청회 문제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가 제주도민들의 반대로 보류된 가운데, 인권헌장을 완전히 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0일 오전 제주시 제주…

중국 박해

中 정부, 가정교회 헌금을 ‘사기범죄’로 규정

중국 정부가 미등록 가정교회를 ‘사기 단체’로 규정한 데 대해, 변호사, 인권운동가, 종교 지도자들은 “종교 또는 신앙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중국 인권 변호사 단체는 최근 성명에서 “중국 공산당이 가…

기침 총회

기침 이욥 총회장 “교단 화합 위해 헌신하겠다”

기독교대한침례회(기침)는 12월 9일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교단기념 대강당에서 제80대 총회장 이욥 목사와 22대 총무 김일엽 목사의 이·취임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1부 이·취임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열 목사(만남의교회) 사회로 한국침…

한림원

“유신진화론, 무신론·불가지론으로 귀결될 위험 있어”

루터, 이행득의에서 이신득의로 하나님의 義, 심판에서 십자가로 로마가톨릭 전통 뿌리채 뒤엎어 기독교 넘어 세계 역사의 새 지평 깊은 성경연구로 복음진리 발견 교회 위협 반복음적 사상 배격을 ‘유신진화론,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

이영훈 김영걸 손현보

비상계엄 후 첫 주일 설교… “정쟁 그치고, 사랑과 용서로 하나 돼야”

이영훈 목사 “하나님 심판 있어” 김영걸 목사 “성명서보다 기도” 손현보 목사 “염려 대신 기도를” 이찬수·박한수 목사 “기도할 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주일인 12월 8일, 교단장들을 비롯한 한국교회 주요 목회자들은 나라를 위한 기도를 강력히…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