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직원 자녀들에 총 4,300만 원 장학금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2018년부터 87명에게 2억 2천만 원

▲제7회 애터미 행복드림 장학금 전달식 기념사진. ⓒ애터미 제공

▲제7회 애터미 행복드림 장학금 전달식 기념사진. ⓒ애터미 제공

애터미는 지난 22일, 서울시 구로동에 위치한 고객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제7회 애터미 고객행복센터 입학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애터미 고객행복센터 직원 가운데 올해 입학한 초등학생 2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6명, 대학생 5명 등 모두 17명에게 총 4,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 현장에는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을 비롯해 고객행복센터 직원 및 자녀들이 참석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 상담 매니저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장학금을 받았었는데, 벌써 이렇게 커서 중학교 장학금을 또 받게 됐다”며 “아이를 잘 키우라는 뜻으로 알고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2018년 시작된 애터미 고객행복센터 장학금 수여는 애터미의 아웃소싱 CS 조직인 ‘고객행복센터’의 상담 매니저 자녀들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고객행복센터 장학금은 총 87명의 장학생을 지원, 누적 2억 2천만 원이 지급됐으며, 이는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지급한다.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은 고객센터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에서 업무를 했으면 하는 바람에 ‘고객행복센터’라고 명칭을 지었다.

기업 애터미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영혼을 소중히’라는 사훈으로 고객행복센터 상담 매니저 대부분이 여성임을 감안해 입학 자녀 돌봄 휴가와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은 “월세 50만원 짜리 방에서 애터미를 시작했는데, 굉장히 어려울 시절부터 여러분의 어머니들은 이 회사와 함께해 주셨다”며 “나를 위해서도 열심히 살아야겠지만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는 그런 꿈을 가지고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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