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거룩한 습관’ 다음세대에”… 김은호 목사 2기 사역 첫 작품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다니엘 프로젝트> 출간하고 북콘서트 개최

▲D.N.A Ministry 김은호 목사가 20일 오륜교회에서 &lsquo;21일 거룩한 습관을 이식하라&rsquo;를 주제로 신간 &lt;다니엘 프로젝트&gt;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송경호 기자

▲D.N.A Ministry 김은호 목사가 20일 오륜교회에서 ‘21일 거룩한 습관을 이식하라’를 주제로 신간 <다니엘 프로젝트>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송경호 기자

조기 은퇴 후 다음세대와 3040 목회자, 열방의 선교사들을 일으키고 있는 D.N.A Ministry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설립목사)가 2기 사역을 시작하며 첫 저서 ‘다니엘 프로젝트(출판사 꿈미)’를 발간했다.

D.N.A Ministry는 20일 오전 10시 오륜교회(담임 주경훈 목사) 2층 비전홀에서 ‘21일 거룩한 습관을 이식하라’를 주제로 다니엘 프로젝트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북콘서트는 김경란 아나운서의 사회, 주경훈 목사의 인사말, 저자 김은호 목사의 책 소개, 질의응답, 저자 사인회로 진행됐다. 학부모·교사·주일학교 사역자·청년리더 등 각 세대 대표자가 직접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세상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습관 훈련해야”

김은호 목사의 뒤를 이어 오륜교회 담임이 된 주경훈 목사는 “김은호 목사님은 거룩한 습관이 루틴이 된 분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님의 사랑을 고백하고 찬양하며, 월요일에는 설교의 뼈대를 만들고 화요일 교역자들에게 어김없이 전해 줬다. 목회적 루틴을 위해 외부일정도 최소화했다. 다니엘 프로젝트는 이미 35년간 홀로 해 온 사역”이라고 했다.

사회자의 소개로 단에 오른 김은호 목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영적 바벨론과 같다. 하지만 이 땅에 속한 자가 아닌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으로 살아야 영적 전쟁을 감당하고 내 삶의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다니엘 프로젝트>는 21일간 반복 학습으로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 다니엘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것이 목적”이라며 “한국교회에 이 거룩한 습관이 적용돼, 이 시대 하나님께서 그토록 원하시는 선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다니엘 프로젝트>는 D.N.A Ministry를 설립한 김은호 목사의 2기 사역을 집약해 놓았다. 우리의 시선을 빼앗고 마땅히 걸어가야 길을 흐트러뜨리는 세상 속에 다니엘의 믿음이 아니면 온전한 순종의 삶을 살아낼 수 없다. 21일간 다니엘의 영성과 습관을 이식해 세상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권면하며, 이를 위한 방법과 길을 제시한다.

뜻을 정함, 말씀, 구별 등 21가지 키워드 제시

▲D.N.A Ministry 김은호 목사가 신간 &lt;다니엘 프로젝트&gt;를 소개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D.N.A Ministry 김은호 목사가 신간 <다니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DNA는 Daniel, Next Generation, Accelerator를 뜻한다. 다니엘과 같은 다음세대를 일으켜 세상을 바꿔나가겠다는 소망을 담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21가지 거룩한 습관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한 능력을 심어 준다.

21가지 영적 DNA 키워드는 뜻을 정함, 기도, 말씀, 신실, 성령충만, 시선, 평안, 거룩한 삶, 감사, 그릿, 절제, 구별, 나눔, 침묵, 종말, 겸손, 예의, 영향력, 수용성, 용기, 간증이다. 각 챕터마다 Approch(도입), Bible(말씀), Challenge Point(도전), Determination(결심), Exercise-Guide(훈련)으로 구분해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은호 목사는 “2,500년 전 살았던 다니엘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니엘에게는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변해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영적 습관이 있었다. 이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하나님의 사람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니엘의 영적 DNA는 삶의 ‘우선순위’를 세워 준다. 영혼의 건강을 잃으면 우리 인생은 방황하고 세상의 시류에 휩쓸리게 된다”며 “다니엘의 영적 DNA를 이식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신앙의 우선순위를 세우자”고 전했다.

▲신간 &lt;다니엘 프로젝트&gt;에 대한 토크를 진행하고 있는 김은호 목사와 패널들. ⓒ송경호 기자

▲신간 <다니엘 프로젝트>에 대한 토크를 진행하고 있는 김은호 목사와 패널들. ⓒ송경호 기자

추천사를 전한 강준민 목사(LA 새생명비전교회)는 “급변하는 시대에 절대 변하지 않는 본질을 제시하고 생명의 원천이 되시는 하나님께 거듭 돌아가게 만들어 준다”며 “세대를 초월해 모든 세대가 함께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소개했다.

김한요 목사(어바인 베델교회, 베델 클래시컬 아카데미 재단 이사장)는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 교회, 세계교회를 향한 ‘다니엘기도회’의 영향력은 비견할 만한 것을 찾기 힘들다. 김은호 목사님의 조기 은퇴 소식에 대한 걱정을 <다니엘 프로젝트>의 출발로 한번에 날려 버렸다”고 기대를 전했다.

D.N.A Ministry는 다니엘 프로젝트 청년용·청소년용·취학용·미취학용 교재를 올 하반기 출간해 다니엘의 영적 DNA를 전 세대에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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